[인생역전의 명수- 40년 전통 유과]
설에만 무려 1억 매출을 올린 곳이 있습니다. 전주에 있는 이곳은 달콤한 손맛으로
유과를 만들고 있는 최순기, 유은희 모녀가 주인공입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사회를 잘 몰랐던 순기 씨는 믿었던 친구에게 빌려준 8천만 원을 받지 못하고 빚더미에
올랐습니다. 그 당시 떠오른 것이 바로 어머니가 집에서 직접 찹쌀에 빚어 만들었던
유과입니다. 유과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순기 씨.
■ 덕진유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하가1길 52 (덕진동2가 275-1)
063-252-1781
처음 유과를 만들어 유과에 대해서 잘 몰랐던 그녀는 찹쌀과 쌀을 섞어 파는 상인에게
속아 비싼 값에 나쁜 살을 구입하고 3년 동안 유과를 팔지 못하는 위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딸 은희 씨가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극복했습니다.
순기 씨가 유과를 다시 만들기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재료입니다.
유과를 만들려면 쌀이 가장 중요하기에 유과에 적합한 쌀을 찾기 위해서 전국을 다녔습니다.
그 결과 경기도 이천의 찹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바로 기름입니다. 어떤 기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은 기름이 바로 100% 국내산 옥수수기름입니다.
이천 찹쌀에 국내산 옥수수기름으로 만들어 원재료 값이 많이 들지만 40년 동안 좋은
재료를 고집해 온 결과 지금의 대박집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입니다.
튀기기와 고명 묻히기,포장까지 담당 분야가 따로 있는 할머니들은 40년 동안 바뀌는
사람없이 한 가족처럼 함께 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모녀의 유과를
함께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