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신일 그룹의 금융사기 의혹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얼마 전 러일전쟁 때 침몰한 러시아 군함인 “드미트리
돈스코이호”가 울릉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배는 무려
113년 만에 발견 되는 것으로 배가 침몰 당시 시가 150조원의 금화가 실려 있는
보물선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 거리였습니다. 제작진은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울릉도 돈스코이호 탐사 작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취재 결과 탐사 작업 팀은 인양을 하기 위한 목적의 공식전인 허가가 아닌 다큐멘터리
제작 관련 촬영 허가로 탐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스코이호 탐사 작업
현장에서 수상한 정황들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인양 업체인 신일그룹은 자본금 1억으로 설립한지 2달 밖에 되지
않은 회사였습니다. 돈스코이호 발견 후 “보물선 테마주”, “보물선 코인” 등의 금융 사기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금감원에서 신일그룹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제작진은 코인을 판매하고 있는 지점에 잠입을 했습니다. 그곳에서는 보물선에서 금괴가
발견되면 1만원인 가상화폐의 가치가 100배 상승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각 지역마다
자문위원으로 이뤄진 신일 국제거래소의 수상한 거래 현장을 파헤쳐 봅니다.
제작진은 취재 중 코인 투자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신일 골드 코인에 투자한 금액이
700만원이라는 투자자는 금융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자한 돈 전액을 환불 요청
했지만 25일 뒤에 입금될 거라는 답변만 남긴 채 연락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신입그룹에서 주장한 최초발견, 150조 금괴 실존 여부를 검증해 봅니다. 그리고 인양
가능성과 소유권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