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단양 황정산 원통암 청산가 지어진 곳 고려 고승 나옹선사 토굴 창건한 절 각문스님 천년 된 바위 물 백년 된 자두나무 황정산 도인 정처사 여름 암자기행 청산에 살라 하네
2018. 8. 15. 23:30 from 카테고리 없음반응형
[한국기행, 여름 암자기행] 4부, 청산에 살라 하네
충북 단양 황정산 원통암, 이곳은 고려 말의 고승인 나옹선사가 창건한 절이자
“청산가”가 지어진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곳입니다. 산 입구에서 가파른 길 1km를
힘들에 걸어야 도착 하는 암자, 원통암.
지금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암자에서 각문스님은 태양광 발전기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을 하고 천년 된 바위에서 나오는 물을 식수로 사용을 하는 등 문명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님에게 원통암은 돌도 없는 극락이라고 합니다. 원통암에서 스님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나옹선사 토굴입니다. 그곳에서 나옹선사를 생각하며 청산가를
읊조리기도 합니다. 가끔 스님의 벗이자 “황정산 도인”이라 불리는 정처사가 찾아오면
함께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거나 백 년 된 자두나무 아래서 공양을 하고 저녁에는 달을
바라보며 기도를 하는 것도 스님의 즐거운 생활입니다. 혼자라도 괜찮지만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원통암의 여름나기를 함께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