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10/15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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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는 김순옥 달인이 운영하고 있는 <진이네 분식>이 있습니다. 이곳은 땡초김밥,

매운 고추김밥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지세포 구) 읍내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낚시꾼들이 김밥을 많이 싸가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게는 상당히 작은 곳입니다.

식당 안에는 테이블이 2~3개 정도 들어가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김밥

하나 만큼은 대단합니다. 한줄에 2000원 하는 땡초김밥( 매운고추김밥)은 매운고추에

일반 어묵을 볶아서 김밥안에 넣고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매운 고추 김밥의 달인- 진이네 분식]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로 105

055-681-9460

 

 

일반 김밥은 다양한 속재료들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서 땡초 김밥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매운고추에 어묵 볶음 것이 전부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맛은 김밥에서 살작 달달하면서도 매운맛이 함께 도는 것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매운맛을 이곳에서 땡초김밥을 많이 사 먹은 사람들에 의하면 그날그날 매운 정도가

틀리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날 사용하는 고추가 얼마나 매운가에 따라서 아니면 달인이

고추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매운맛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땡초김밥을 보게 되면 밥보다도 매운고추에 볶음 어묵이 더 많이 들어가 있어 어묵김밥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김밥과 함께 이곳에서는 5천원에 정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정식에 나오는 반찬은 그날에

따라 변경이 됩니다. 어떤 날은 제육볶음이나 생선, 불고기 등이 나오고 반찬도 보통

7~8가지 정도 나옵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 것이 오천원이라는 가격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만약 가게가 조금 바쁜 경우에는 반찬이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 정식 도시락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낚시를 하는 분들이 정식을 도시락으로

주문을 해서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5천원에 집밥처럼 먹을 수 있어 의외로

정식을 찾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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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는 경력 47년의 노포가 운영하고 있는 중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정창교 달인이

운영하는 <신태루>라는 곳입니다. 이 중식당에서는 육짬뽕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랜 세월을 장사한 만큼 식당 외관을 보더라도 이곳은 상당히 오래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더라도 옛날 80년대 즐겨

찾던 중국집 생각이 날 정도로 허름합니다.

[짜장 떡볶이의 달인- 묵동 할머니 떡볶이]

서울시 중량구 공릉로 12가길 14

02-979-6082

[육짬뽕의 달인]

신태루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 42

041-673-8901

 

 

서울 목동에 있는 <목동 할머니 떡볶이>에서는 짜장 떡볶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염대균 달인이 운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노포가 운영하고

있는 떡볶이 집으로 약 4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짜장떡볶이는 100% 짜장

소스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약 90% 정도 들어가고

짜장소스가 약 10% 정도 들어가서 매운맛도 함께 맛 볼 수 있는 떡볶이입니다.

조금 늦은 저녁 시간에 방문을 하게 되면 거의 떡볶이가 떨어져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서두르거나 아니면 전화를 미리 하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달하고 매콤한 짜장떡볶이는 손님들에게 나올 때 마치 국물떡볶이처럼 소스가 많이 담겨

제공됩니다. 그래서 숟가락을 들고 떡과 계란 등을 국물과 함께 떠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아 있는 짜장떡볶이 소스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제대로 된 짜장떡볶이를

먹었다 할 수 있습니다.

짜장떡볶이와 함께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컵밥도 하고 있어 같이 주문을 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조금 허름한 곳에서 장사를 했는데 최근

이곳으로 옮겨와 상당히 깔끔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짜장 떡볶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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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는 358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순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이라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시래기순대>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오로지 순대만 만들어 온 곳이라 이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순대를 생김에 싸서 먹는 것이 아주 별미입니다. 직접 순대를

만들고 있는 이곳은 순대 안에 들어가는 재료만 무려 20여가지가 넘을 정도입니다.

신선한 선지는 순대의 맛과 비주얼을 더욱 좋게 해줍니다.

[장사의 신]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연 매출 10억 시래기순댓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길 31

031-772-8303

 

 

이곳 순대를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의 대를 이어 58년 동안 사용하는

막대기를 이용해서 순대에 속을 넣고 있는 곳입니다. 한번 삶아낸 순대는 찬물에 바로

식혀주고 나서 3일 동안 숙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2시간을 쩌셔 비로서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을 정도로 노력과 정성이 대단합니다.

순대국 또한 돼시 사골을 12시간 이상 끓이고 나서 직접 만든 2년 된 숙성 된장을

넣습니다. 여기에 무청 시래기를 너어 구수한 맛을 더욱 좋게 하고 있습니다. 대파도

가득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혹시나 돼지 냄새 때문에 순대국을 싫어 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12시간 동안 끓여낸 순대는

다시 순댓국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은 양평에 본점을 두고 있고 서울 방이동에 2호점이 있습니다.

시래기 순댓국은 구수하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고 시래기와 함께 머릿고기. 순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순대만 먹더라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식당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어 언제 방문을 하더라도 불편없이 제대로 된

시래기순댓국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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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미식 로드- 강원도 철원]

글로벌 식객이 이번 주 찾은 곳은 바로 강원도 철원입니다. 가을 정취에 푹 빠질

수 있는 여행지를 찾던 중 강원도 철원 팔경 중에서 최고의 비결이라고 알려진

1비경 고석정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솔향기- 손만두전골>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 31-10

033-455-9259

 

 

특히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와  백일홍, 메밀꽃 등이 활짝 핀 꽃길은 최고입니다.

또한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모래사장까지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고석정의 또 다른 매력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바위

모양이 다양해 잉어와 거북이, 고릴라 등의 바위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철원의 진미를 찾아 가봅니다.

19천원에 먹을 수 있는 배부른 한상, 손 만두전골입니다. 손 만두 경력 25년인

주인장이 매일 빚는 손 만두를 먹기 위해서 멀리 서도 찾는 단골손님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옥수수 전분을 넣어서 쫄깃쫄깃한 식감을 더해준 만두피에 1년 된 김장김치와 매일

무쳐서 만든 겉절이를 알맞은 비율로 넣어 만든 만두소로 직접 만두를 빚고 사골육수,

버섯, 채소, 사태편육까지 넣고 끌여낸 손만두전골.

 

 

그리고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의 손칼국수와 뜨끈한 국물로 최고의 밥상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맛과 함께 양까지 최고인 손 만두전골 한 상에 배가 두둑하게

부름에 반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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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가을이라 좋아] 1부 인생은 꽃게 맛

경기도 화성 전곡항, 지금 이곳은 꽃게와 대하 등 가을철 별미를 즐기기 위해 찾아

오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전곡항 어민인 정연희 씨는 꽃게 잡으랴 장사하랴

너무나도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장사를 하느라 목이 쉬었지만 새벽

같이 남편 박두현 씨와 꽃게 배에 올라타야 합니다.

연희 씨는 우리는 가을 꽃게가 1년 농사야, 지금 부지런해야 겨울을 편하게 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배를 타고 6시간이나 달려야 도착하는 먼 바다. 이곳에서 제철

꽃게들이 줄줄이 걸려 올라옵니다.

 

 

한 번 조업에 나가면 2~3일씩 바다에서 잠을 자야 하는 연희 씨 부부는 흔들리는

 배 위에서 쪽잠을 자면서 꽃게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 사나이 남편 두현 씨와 억척스러운 여자 연희 씨가 만나 시작한 꽃게잡이

인생, 겉은 딱딱하지만 속살은 부드럽고 달콤한 가을 꽃게처럼 어느새 부부의

인생도 꽃게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가을 꽃게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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