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영월 식물원 피자집 수제 화덕피자 샐러드피자 부자 만물트럭 부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영월 만물트럭]

 

강원도 영월 등 오지를 돌아다니는 만물트럭이 있습니다. 버스도 얼마 없고 교통마저 불편한 오지마을, 더군다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은 마을에는 만물트럭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나는 트로트 노래와 함께 나타나는 만물트럭, 산골 마을을 걷던 배우 김영철은 오지마을에서 만물트럭을 만났습니다.

 

만물트럭에는 두부와 콩나물은 기본이고 트럭에 있는 냉동고에는 고기와 생선도 있고 이태리타월, 리모컨, 장독대 고무줄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입닏. 부부와 함께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선 배우 김영철.

부부의 만물트럭은 벌써 12년 째 영월의 오지에 있는 구석구석을 다니며 콩나물 1000워 어치를 사도 냉장고 안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와 손님들이 원하는 물건은 심부름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만물트럭 부부는 자식보다 더 반가운 존재입니다.

 

막 퍼주는 남편과 꼼곰한 아내는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이 일이 천직이라 말합니다. 부부에게 만물트럭은 빚도 갚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영월 식물원 피자집]

배우 김영철은 들어가는 출입문에 화분을 수북하게 내놓은 비닐하우스를 방문합니다. 이곳은 쌀쌀한 날씨의 밖과는 다르게 내부는 따뜻한 비밀의 화원입니다. 이곳은 열대식물들이 살고 있는 온실입니다. 파파야, 토종 바나나, 청귤이 익어가고 붕어들이 헤엄치는 연못까지 마치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곳의 정체는 식물원 피자집입니다.

 

■ 꽃피는 산골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청령로포 177-3

033-373-4431

이곳에 주 메뉴는 식물원의 분위가 더욱 느껴지는 샐러드 피자입니다. 직접 만든 화덕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도우 위에 신선한 야채와 직접 재배한 루꼴라를 올려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20대에 귀향한 아들은 평생을 원예 농업에 종사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오고 있고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아버지와 함께 식물원을 가꾸며 살고 있습니다. 과연 식물을 사랑한느 부자의 피자 맛은 어떤 맛을 선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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