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박성우 아버지의 만루 홈런 프로야구선수 포수 입단한 아들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박성우 아버지의 만루 홈런 프로야구 포수 입단한 아들]

 

<나는 자연인이다> 428회 자연인은 산과 바다의 모든 것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자신의 보금자리가 있는 산으로 돌아와 살고 있는 자연인 박성우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산중 보금자리에는 노루궁뎅이버섯과 오징어, 삼세기 등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자연인 박성우 씨가 가장 아끼는 보물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비디오테이프로 그 속에 담긴 야구 동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자연인, 과연 비디오테이프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자연인은 어린 시절 다양한 끼가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 기차 안에서 노래를 불러 용돈을 벌고 극장 껌팔이를 하며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본 방송사 탤런트 시험에 합격도 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자연인은 아들이 야구에 재능을 보였을 때 헌신을 하며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전국대회 우승에 포수로 대학랭킹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아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모든 경기를 따라다니며 빈 시간에는 택시 운전을 하며 훈련에 필요한 돈을 벌었습니다.

 

아들은 프로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퇴출되면서 아들뿐만 아니라 자연인도 함께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매일 술만 먹던 자연인은 가족과 함께 있던 집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순간 자연인은 아들의 꿈을 이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곁에 살아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연인은 건강을 찾기 위해서 산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다 가까이 계곡을 낀 집은 그에게 만루 홈런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욕조를 자연 속에 놓아 약초 물로 노천욕을 즐기고 오징어를 잡아 통 오징어 떡볶이를 해 먹으며 자연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차마 가슴이 아파 보지 못했던 아들의 전성기 시절 비디오의 먼지를 이제는 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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