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극한직업 피조개 잡는 사람들 겨울 조개잡이 고성 맥전포항 피조개 잡이


반응형

[겨울 조개잡이- 피조개를 잡는 사람들]

날이 추울수록 더욱 맛이 좋은 조개가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겨울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피조개다. 헤모글로빈 성분이 많아 다른 조개와 다르게 살이 핏빛을

띠고 있다. 갯벌에서 캐는 조개와는 다르게 피조개는 바닷속 펄에서 자란다.

20개월 전에 바다세 종패를 뿌리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9월부터 채취 작업이 시작해

다음해 5월까지 이어진다.

거센 파도와 손발이 얼어붙는 추위 속에서 한 순간도 쉬지 못하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

그물 한가득 제철의 맛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경남 고성 맥전포항, 이곳에는 새벽부터 사람들이 모여든다. 피조개를 잡으러 가지 위해서

모인 사람들은 배를 타고 20분 정도 나가며 피조개 양식장을 다다른다.

채취선에서 피조개를 실어 오면 바지선에서는 손으로 선별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선별 후 망에 피조개를 담고 묶는 것도 사람이 해야 한다. 잘 포장한 피조개 망은 바지선

바로 옆에 정박해 놓은 운반선으로 옮긴다. 하루에 작업하는 양만해도 3,500망이다.

심한 파도에 배가 한쪽으로 기울기도 하고 파도를 피해 도망을 가기도 하는 작업자들.

변덕이 심한 바다 날씨 때문에 작업자들은 이만저만 고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작업을 하는 현장을 함께 한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