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삼각지 원조 대구탕]
삼각지역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원대구탕집은 살이 제대로 오른 생대구를 큼직막하게
토막내 내장과 함께 미나리,콩나물과 시원하게 끓여서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다.
대구탕만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하고 있는 이곳은 삼각지 형성된 대구탕 골목의 원조
식당이다.
원대구탕은 1979년에 개업을 해서 지금은 1대 사장의 아들이 운영을 하고 있도 삼각지
본점 외에도 시흥과 분당, 인천,일산에서도 원대구탕에 맛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직접 운영하는 가공 공장에서 매일 대구와 젓갈을 공급 받아서 신선한 음식을
만드러 내고 있다. 대구탕은 손님들의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서 먹는다. 종업원들이
불 조절과 조리를 다 해주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맛있는 대구탕을 먹기만 하면 된다.
우선 대구탕에 들어 있는 미나리와 콩나물을 먼저 먹는다. 미나리와 콩나물을 더
먹고 싶으면 종업원에게 요청을 하게 되면 한 번 정도는 리필을 해준다.
원대구탕에서는 매운탕과 지리,내장탕 이렇게 3종류로 먹을 수 있다. 손님들의 식성에 따라서
대구살과 이리(곤이)라고 하는 내장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게 되면 더욱 풍성한 대구탕의
맛을 볼 수 있다.
대구탕을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을 보면 동치미와 아가미 젓갈로 만든 무김치가
전부다. 특히 직영 공장에서 담그는 젓갈 무김치는 아삭하고 감칠맛의 뛰어나
대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과 함께 대구와 내장 등을
먹고 난 뒤에는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만들어서 먹으면 제대로 된 대구탕을 먹게 된다.
매운 맛을 싫어 하는 사람들은 대구탕을 지리(맑은탕)으로 해주기 때문에 걱정없이
방문을 해도 좋을 듯 하다.
■ 원대구탕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가길 8-1(한강로 1가 142-1)/ 02-797-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