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장수의 비밀 방가산 토종닭 노부부 문병환 강월분 강가산 꼭대기 닭 잡는 노부부


반응형

경북 영천 방가산. 이곳은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이다. 하지만 오지 중에 오지인 이곳에

5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노부부가 살고 있다. 비탈진 산에 약초와 농작물을 심고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문병환, 강월분 노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할아버지는 성격도 화통하고 목소리도 크지만 할머니는 목소리도 작고 말도 적다.

노부부는 새벽 5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한다. 노부부는 산꼭대기에

닭장을 두고 크기부터 엄청난 토종닭을 직접 기르고 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손님들에게 토종닭 백숙을 만들어 주면서 산속 오지의 외로움을 달래며 생활을 한다.

할머니는 무릎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닭을 잡고 다듬고 밭일까지 하고 있다. 할아지도

나름 바쁘게 일을 한다. 농작물 정리와 약초캐기,닭을 삶고 불을 때는 것까지 모두

할아버지가 하고 있다.

오늘 이곳을 김승환이 찾았다. 자동차로 올라가는 산길은 꼬불꼬불하고 급경사에

급커브길까지 계속 된다. 이렇게 4kn를 달려 딱 4가구만 산다는 방가산 꼭대기에

도착해 노부부를 만났다.

해발 650고지, 할아버지는 이곳에 풍경 자랑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갑자기 닭을 잡고

닭을 먹어보라고 한다. 할머니가 닭을 손질하는 동안 할아버지는 백숙에 들어갈 약초를

꺼내신다. 약재를 넣고 달인 후 닭과 찹쌀을 넣는다. 가마솥에서 무려 2시간 동안 끓여야

방가산 노부부표 토종닭 백숙이 만들어 진다.

이곳에 토종닭은 쫄깃하고 구수하고 약재의 향이 많이 나서 산꼭대기에서 먹는 천하일미다.

할아버지는 7살 때부터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먹고 살기 위해서 나무를 팔아야 했다.

어릴 때부터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해와 60대엔 오른쪽 무릎 연골이 닳아버렸다. 치료를 하

려고 해도 병원에 가는 일이 만만치 않았고 이제는 지팡이를 짚고 생활을 하고 있다.

보물이 천지인 산에 오르며 약초도 캐고 농사도 짓고 하루 24시간을 열심히 일하는 것이

노부부의 건강 비결이라고 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성격도 생활 스타일도 정 반대다. 할아버지는 TV를 보며

 건강관리법을 찾고 할머니는 발운동과 손뼉치기로 건강을 챙긴다.

큰 돈도 못 벌고 오지 중에 오지에 시집와 50여년 동안 일만 시킨 할머니. 이런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잔심부르므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 낸다. 할머니가 고생하는 게

싫어 닭을 잡지 말자는 할아버지와 그래도 산속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끝까지 닭을

잡자고 하는 할머니. 오늘 방송에서 노부부의 건강 비결을 함께 한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