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영재발굴단 장유훈 누나 고성 원어민 수준 영어실력 역사 선생님 역사 버스킹 이태원 연설 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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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재발굴단에는 전교생이 60명인 시골 학교에 영어 원어민 선생님의 통역사

역할을 하는 2학년 9살 장유훈 군을 소개한다. 유훈 군은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휩쓸 정도의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유훈 군은 옛것이 좋아 고무신을 신고 책 보따리리가지 매고 학교에 간다. 유훈이는

영어 공부를 하는 평범한 친구들처럼 학원이나 동영상을 보는 것 아니라 마을의 나무와

꽃들, 가축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며 영어실력을 키우고 있다. 집에서도 똑같다.

베짱이처럼 핵 한번 펼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오래된 팝송을 하루 종일 따라 부른다.

하지만 처음 듣는 팝송도 한번 듣고 해석을 할 정도로 영어 영재의 모습을 그대로 보

여주고 있다.

강원도 고성의 시골 마을에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할 수 있는 유훈이의 영어 비결은

과연 무엇일가? 유훈이의 영어실력 비법은 친누나게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토익

970점을 맞아 신문에 날 정도로 영어 실력이 좋았던 누나, 이런 누나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유훈이는 누나가 공부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영어를 익혀 온 것이다.

집에서 특별히 공부하는 일 없이 서울에서 유학 중인 누나와 토론하고 누나에게 배우는

것이 전부인 유훈이가 혼자서도 열심히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역사책 읽기다.

유훈이의 꿈은 역사 선생님이다. 누나에게 영어를 열심히 배운 것도 영어실력을 쌓아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알리고 싶어서다.

최근에는 근대사를 공부중에 있는 유훈 군, 일본의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식을 알고 나서 고민에 빠졌다. 한국과 중국에서 강제징용당한 사람들을 군함도에

끌고와 비인간적인 노동을 시켰음에도 이런 사실은 알리지 않고 단순히 일본공업혁명의

유산으로 포장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훈 군은 일본의 잘못된 군함도 홍보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어로 역사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자료들을 들고 강원도 고성에서 서울

이태원까지 올라운 유훈 군. 과연 유훈 군은 외국인 앞에서 성공적인 연설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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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