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울릉도 일주도로 길이 평리마을 움막카페 김이환 카페 태하마을 석포마을 이덕준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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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겨울에는 울릉도] 4, 섬속의 섬, 고립무원

44.55km에 달하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개통되었습니다. 일주도로로

1시간이면 울릉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릉도는 어디를 가더라도

경치가 일품이지만 코끼리바위, 송곳산, 깃대봉, 관음도 등 절경의 대부분이 북면

일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1년 전 우연히 울릉도 평리마을에 정착한 김이환 씨는 집 옆 창고를 개조해서

움막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카페라고는 하지만 장사하는 곳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

모두 모이는 사랑방처럼 꾸며진 곳입니다. 주민들에게 받은 물건을 모아두다 보니

울릉도 삶의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마을 사랑방에 모여 김용애 할머니의 지난 이야기를 함께 들어 봅니다.

59년 전 태하마을에서 학교 다니던 길은 험하고 멀었습니다. 눈이 오는 날은

수민 씨는 아버지 손을 잡고 그 길을 따라갔습니다. 아버지의 나이가 된 지금

옛길을 다시 걸어봅니다.

석포마을 국화꽃 향기에 푹 빠진 남자가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벼랑 끝

야생화 밭으로 향하는 이덕준 씨. 명이, 전호나물, 고추냉이, 동백꽃까지 그의

남다른 야생화 사랑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방송을 통해 울릉도 북면 해안도로를

따라 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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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