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곡성 천덕산 호룡마을 죽염 된장 김인수 전선희 죽로염 황토집 흙집 우리 집은 심심산골 9번 구운 죽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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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뭉쳐야 산다] 3, 우리 집은 심심산골

전남 곡성 천덕산 자락은 푸른 대나무 숲이 병풍을 두른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전기가 들어온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오지 중에 오지로

소박하게 지은 황토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황토집에 살고 있는 남편 김인수

씨와 아내 전선희 씨는 8년 전 직접 흙집을 지었습니다.

집안 곳곳에는 불현한 것이 많지만 아궁이 불 지펴 방마다 온기를 더하는

아늑한 집을 아지트 삼고 볼 빨개진 얼굴로 산과 계곡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오늘도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 천덕산 죽염

전남 곡성 천덕산 화룡마을

010-8907-0564

아홉 번을 반복해야 만들 수 있는 구운 죽염을 직접 만든 커다란 용광로

화로에 쏟아 붓고 화력을 높입니다.

 

 

어느새 시뻘건 불덩이가 되어 마그마처럼 터져 나오는 죽염은 차갑게 굳어

자주빛 보석처럼 빛나는 영롱한 죽염으로 담근 올해의 담든 된장은 어떤 맛

일까요. 아궁이 숯불에 구운 대나무 통 삼겹살 앞에 들어 앉은 네 식구는

언제나 함께라서 세상 어떤 밥상도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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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