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인의 밥상 강경포구 참게메기매운탕 조기젓 찜 참게장 성당포구 웅어 4합 건새우죽순탕 홍어전 죽순돼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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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포구]

서해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금강을 따라 육지 쪽으로 따라가다 보면 논산시 강경읍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강경포구가 있는데 이곳은 중국의 무역선이 다녔던 곳으로

국제 무역이 주요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조선 후기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활발하게

거래가 되었던 곳입니다. 내륙 깊숙이 위치해 있으며 금강 하구와 가까워 해상과

육상교통의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하지만 호남선 철도 개통과 1983년 금강 하구둑  건설로 강경포구는 기능을 잃고

말았습니다.

김희정 씨는 어머니에게 전수 받은 차 우린 물을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에 넣고

있습니다. 찻물로 요리를 하면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고 소화에도 좋습니다.

참게메기매운탕을 끓이기도 하고 조기젓의 짠맛을 빼는데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기를 찻물에 담갔다 빼 그대로 찌기만 하면 맛있는 조기젓 찜이 완성됩니다.

참게를 간장에 담가 참게장을 만들어 먹었는데 지금도 토박이들의 밥도둑

음식입니다.

[성당포구]

전북 익산 성당면은 강과 서해를 거쳐 한양으로 세금을 운반하기 위한 성당창이 있던

곳입니다.

전국에서 오는 산물들이 거래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983년 금강하굿둑이

생기면서 육로 교통이 발달해 성당포구는 역사 속으로 사러졌습니다.

예전처럼 많이 잡히는 웅어는 아니지만 지금도 웅어를 이용해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잡은 웅어를 썰어 상추와 묵은지, 김 위에 올려서 성당면표 4합을 먹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생선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 콩자반을 쌈 위에 올려서 먹습니다.

그리고 홍어전은 귀한 손님들에게 내주던 요리였습니다. 마을에서 자란 죽순으로

 건새우죽순탕에 죽순돼지볶음까지 성당포구의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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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