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성수도 50년 경력 수제화 장인 명장 무지외반증 평발 맞춤 신발 구두 폐공장 카페 경찰기마대 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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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21회에서는 서울 성수동을 돌아 봅니다. 성수동은 한강과

서울 숲 사이에 포근하게 안겨 있는 지역입니다. 봄기운이 가득한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성수동, 과연 그곳은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사는 12마리 말

서울숲은 성수동 사람들에게 쉼터이자 시민들에게 도심 속 나들이 명소로 유명한 곳

입니다. 이곳에는 말들과 함께 7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찰기마대가 있습니다.

김영철은 경찰기마대를 따라 도심 속에 위치한 마방을 구경해 봅니다. 경찰기마대에

있는 12마리 말은 기미경찰들과 함께 매일 훈련을 받고 서울 숲 공원을 순찰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폐공장의 화려한 변신

금속, 정미소, 간판들이 가득한 중공업거리, 과거 성수동은 인쇄, 금속 공장들과 자동차

공업사가 가장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빈 공장들이 한둘씩 생기며 지금은

비어있던 폐공장이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을 하며 다시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폐공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카페나 편집샵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카페 주인은 동네 의미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서 자동차 모형으로 한 전시품을

곳곳에 설치해두었습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의 핫플레이스가 된 카페어서 김영철은 오래된

공간이 기회의 장소로 변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제화 장인이 빚은 삶의 터전

성수동에는 수제화 거리가 있습니다. 1980~90년대 국내 최대 수제화 거리답게 피혁,

악세서리, 구두 부자재 가게드링 곳곳에 있습니다. 그곳에는 15살부터 수제화 일을 시작

했다는 50년 경력의 수제화 명장이 있습니다.

수제화 제작 단계별로 기능장이 있는 것과 다르게 혼자 디자인부터 재단, 패턴, 갑피까지

모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제화 명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주로 무지외반증, 평발 등

기성화를 신을 수 없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수제화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명장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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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