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노리는 기획부동산의 두 얼굴]

주말 아침, 남편 이승현(가명) 씨는 창 너머로 들리는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자신에게

닥쳐올 불행인줄 몰랐습니다.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간 줄 알았던 아내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아내 민정 씨는 왜 어린 두 아들을 두고 목숨을 끊은

것일까요. 남편에 말에 의하면 몇 년 전 문화센터에서 만난 친구의 권유에 땅을 구입하고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민정 씨는 친구의 권유로 6억 가량을 대출 받아 토지를 구입한 것입니다. 구입한 땅 주변에

유명 아파트가 들어서고 토지의 가격도 몇 년 안에 크게 오를 것이라는 친구의 말을 믿고

구입한 것입니다. 제작진의 취재결과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던 시기에 공사가 중단

됐고 구입한 토지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올 계획이 무산 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정 씨가 구입한 토지는 단기간에 개발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민정 씨는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우울증과 죄책감으로 힘들어했습니다.

기획부동산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땅을 여러 사람을 모아 개발허가를 함께 진행합니다.

최근 주부들을 상대로 기획부동산 사기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 곶자왈 지역의 기획부동산 사기사건 투자자는 무려 1천명이나 됩니다.

피해금액도 무려 1000억이 넘는 사상최대 규모의 기획부동산 사기사건입니다.

곶자왈에 땅을 구입하면 2~3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분양한

토지는 멸종위기 생물서석지로 지정돼 개발행위, 산지전용 허가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에 투자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정주부라고 합니다. 취업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주부들에게 다단계 방식을 통해 투자자를 모아 피해규모가 컸던 것입니다. 오늘 방송에선

기획부동산의 사기 수법을 파헤쳐보고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주의해야할 점을

함께 알아 봅니다.

Posted by 영숙이네집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