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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해발 800m가 넘는 깊은 산속에 이정운, 박재숙 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부부는 성격이 달라도 너무나 다릅니다. 빠릿빠릿한 성격에 재숙

, 하지만 남편은 말투도 행동도 너무 느려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그렇지만

부부는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천생연분입니다.

봄이 시작되면 지리산에는 온갖 산나물들이 자랍니다. 부부는 지게를 지고

산에 올라 두릅, 엄나무, 다래순, 젠피, 오가피 등을 채취합니다. 시골이 좋았던

남편과 다르게 아내는 도시에서 생활을 꿈꾸었습니다.

당치민박산장

전남 구례군 도지면 당치길 145

061-782-7949

 

 

하지만 지금은 나물을 빼고는 자신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리산에 대한 애정이

넘쳐납니다. 지리산에서 농사를 짓고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었던 정운 씨.

농사로는 돈 벌이가 좋지 않아 고로쇠 채취를 시작했습니다. 그것만으로 소님을

오게 할 수 없다고 지인이 권유해 식당과 민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서는 산닭구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에서 채취한 더덕과

가시오가피 등으로 만든 담금주도 식당에 인기 메뉴입니다. 닭과 산나물, 아내가

만든 장아찌는 환상의 맛을 선사합니다.

 

 

봄철이 되면 산나물을 먹기 위해서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많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재숙 씨를 찾아와 마을의 휴게공간과 농작물을 팔

수 있는 실버카페 이야기를 꺼냅니다. 몇 년 전 아내가 꺼냈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남편의 반대로 무산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재숙 씨는 남편 몰래 실버

카레 사업 계획서를 군청에 제출하고 맙니다. 과연 피아골 산장 부부의 지리산

로맨스는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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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