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시흥 오이도 자연산 포장마차촌 해물 갯골마을 염주들 폐염전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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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자연산 포장마차촌]

경기도 시흥,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이도입니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 내음에 갈매기 떼까지 바로

코앞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이곳에는 바다와 맞닿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포장마차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포장마차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배 이름을

걸고 직접 수확한 자연산 수산물만 손님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20년  이상 장사를 해 혼 사람들 사이에 앳된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6년 전부터 뱃사람으로 살고 있는 젊은 어부입니다.

 

 

20대 시절 도시로 나가 많은 일을 했지만 역시 그의 마음이 가장 편했던 것은 고향

바다에서 아버지 일을 도우며 배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이른 새벽 바다바람을 맞으며

그가 잡아 온 것은 바로 봄철 주꾸미입니다. 오이도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살며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갯골 마을 마지막 염부들]

시흥의 방죽길을 따가 가다보면 갯골이라는 넓은 들판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금이 생산 되는 곳으로 유명했던 이곳에 폐염전을 만나 봅니다. 화려했던 역사를 뒤로

하고 지금은 약 30여 개 소금창고 중 2개만 남아 있습니다.

1996년 염전이 모두 문을 닫고 하루아침에 평생이 담긴 일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10년 전 좋은 소식이 들여왔습니다.

 

 

갯골마을 생태공원이 생기면서  작은 염전을 다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평생 소금을

만들며 살았던 70대 염부들은  그리웠던 소금밭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고된 염전 일을 하면서 굳은살이 밴 염부들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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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