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대룡마을 김종근 김미희 부부 80년 한옥 정원 꽃밭 창원 권병림 윤정자 부부 꽃차 나의 정원으로 오라 당신과 함께 봄봄


반응형

[한국기행- 나의 정원으로 오라] 1, 당신과 함께 봄봄

부산에서 차로 30분 거리 있는 이곳은 세련된 도시에서 정겨운 시골 마을로 풍경이

바뀌는 곳입니다. 대룡마을에 김종근, 김미희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길가에 핀 꽃

한송이도 그녕 지나치지 못하는 부부의 정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부부는 80년 된 한옥 마당에 다양한 들꽃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오두막 쉼터까지

만들어 놓은 부부가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부부가 꽃밭을 만드는 날입니다.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연못을 메워 연잎과 닮은 토란을 심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내는 말로만 일하고 남편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대학 새내기 때 만나 지금까지 38년 째 아옹다옹하며 살고 있습니다.

과연 부부는 꽃밭 만들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요.

 

 

경남 창원에서 약간 벗어난 산골짜기에는 권병림, 윤정자 부부가 올해 첫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부부가 키우는 것은 바로 꽃입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키워 꽃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내 정자 씨가 깜박 잊고 하우스 문을 열어놓지

않아 1년 농사 모종이 녹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올해 모종 심기가 늦어졌습니다.

함께 살아오면서 거친 파도를 넘긴 부부답게 이런 일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어넘깁니다부부가 귀농한 이유는 병림 씨의 사업실패 때문입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꽃으로 위로받은 부부는 꽃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황혼의 나이에 꿀이 떨이 지듯 다정한 부부, 사랑의 꽃이 만발한 노부부의 정원을

 함께 찾아가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