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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나의 정원으로 오라] 3, 오지의 산골 꽃밭

경남 거창 해발 700미터에 자리 잡고 있는 용암리에는 어디가 집이고 어디가

꽃밭인지 구분하기 힘든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동진, 김미정 씨가 함게

살고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미정 씨가 여기저기에 꽃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심어지듯이 뿌려지는 꽃씨.

언제 어느 자리에서 필지 모르는 꽃을 기다라는 것이 정원을 가꾸는 재미라고

합니다.

아내의 꽃밭에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나길 바라며 잡초 뽀기에 남편 동진 씨가

나섰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쳐 자연을 찾아온 부부는 귀농 9년 차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이웃의 도움으로 오미자 농사를 배우고 정원 식구

늘리는 재미로 살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강원도 영월, 한 산골짜기에 유일한 주민인 국윤교, 백현숙 씨 부부는 지금

무언가에 도전 중입니다. 2년 전 부부가 이곳으로 귀농을 할 때 가장 많이

가지고 온 것이 꽃과 나무였습니다. 그 양이 무려 화물차 6대였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태양열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냉장고 없이 생활해야

하는 환경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아프리카 같은 열대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온실을 따로 만들고 날씨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화분을 집안데 들이고 내놨다 해야 합니다.

 

 

꽃과 나무만 건강하다면 부부에게 노동은 행복입니다. 올해는 집 아래 비탈을

일궈 꽃동산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산속 깊은 곳에서 정원을 만들며 행복을

일구며 살고 있는 부부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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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