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중국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노벨반점>이라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45년 전통의 “물짜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물짜장은 전북의 특별한 요리법으로
만들어 낸 짜장면입니다. 물짜장은 춘장 없이 간장으로 간을 한 뒤에 전분 물을 부어 걸쭉
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재료로 사용하는 늙은 호박의 달달한 맛과
다양하게 들어가는 해산물 맛이 함께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설의 맛]
■ 45년 전통 바지락 물짜장- 노벨반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2길 98-1
063-284-4318/ 영업시간 11시30분~20시
휴무일: 1,3주 일요일 / 2,4 주 월요일
■ 44년 전통 오드레기+뭉티기- 왕거미식당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96-8
053-427-6380/ 영업시간 17시~23시/ 일요일 휴무
물짜장은 짜장면이라고 할 수 없는 새빨간 색입니다. 마치 짜장면이라고 하기 보다는 유산슬,
해삼전복, 팔보채 등에 해산물이 걸쭉하게 나오는 것과 조금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물짜장은 밋밋한 맛을 내고 있지만 이곳 물짜장은 매콤하게 먹을 수 있어 매운맛을
좋아 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메뉴입니다.
대구는 뭉티기 고기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뭉티기 고기는 고기가 싱싱하지 않으면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기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오늘처럼 불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뭉티기는 찰진 맛의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식감이
끝내줍니다. 입안에 들어가면 촉촉한 육즙맛과 고소한 맛을 한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왕거미식당>은 대구 뭉티기 고기의 4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어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뭉티기는 다진 마늘과 굵은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만든
양념장에 푹 담겨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육즙의 느낌과 소주
한 잔 하기 위해서 이곳 왕거미식당을 한 번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