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사람의 기분까지 좋아 지는 웃음소리와 단단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늦기 전에 자신의 로망을 이룬 자연인 김도연 씨가 바로 이번 주

<나는 자연인이다>의 주인공입니다. 산속 아늑한 자리에 텃밭과 오두막집이 바로

자연인의 청춘 낙원입니다. 그는 6년 전 호롱불과 텐트만 가지고 고향 산으로

들어왔습니다.

3형제 중 장남이었던 자연인은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어린 나이부터 취업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장남으로 가정에 보탬이 되고 싶어 전기, 철거, 토목 등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했습니다. 덕분에 수 십명의 일꾼들을 꾸리는 건설

현장 반장이 되었고 서울에 큰 전셋집도 마련했습니다.

 

 

그렇지만 형편은 좋아 졌지만 마음은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많은

 사람과 부딪혀야 하는  일은 언제나 그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장남이라는

책임감으로 적성에 맞지 않은 일을 해야 했기에 마음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공사를 맡겼던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마련한

전셋집을 날리게 되었고 이후 방황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피부샵을 운영하게

되었지만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았습니다.

고객의 비위를 맞추느라 사람 상대하는 일에 염증을 느끼게 되었고 점점 가슴에

 멍만 쌓여 갔습니다. 그렇게 더 이상  힘든 마음을 되돌리고 싶어 고향 산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전직 보디빌더 출신의 자연인은 아무리 바빠도 운동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해오던 옻나무 진액을 채취해서 그릇에 옻칠을 하며 얼마 전

태아난 강아지 8마리의 예방접종까지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 주변에 있는 옻순과 가시오갈피순으로 전을 부치고 두릅 비빔면을 만드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요리를 선보입니다.

여름에 사용할 토굴도 파기 시작했고 집 위에 조금한 찜질방과 트리 하우스도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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