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방치된 실버타운 노인들]

유명 사찰이 운영하는 실버타운에 전 재산을 내고 입주했다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제보를 한 사람은 해당 실버타운의 입주자 대표입니다. 이곳에

60명이 넘는 노인들이 관리자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속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는 곰팡이로 뒤덮여 있고 오래된 배관으로 녹물이 나오고 추운 겨울 난방이

되지 않아 골방에 텐트를 치고 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사찰에서는 사망 후 사찰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에 안치까지 약속했지만 이제는 하루하루

버티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합니다. 실버타운은 2000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입주한 노인들은 앞으로 남은 생을 편안하게 살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적게는

 3천만 원에서 많게는 8천만 원까지 지불했습니다.

 

 

계약자인 사찰 주지 스님이 관리자로 있었을 때만해도 실버타운 내에 간호사가

있을 정도로 잘 운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지 스님이 돌아가신 뒤 실버타운은

잡자기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관리자가 계속해서 지정되지 않는 과정에서 해당 건물이 노인주거복지시설로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무허가 실버타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지 스님이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박 모씨에게 넘긴 상태였던 것입니다. 소유권이 없어 어르신들을 제대로 관리

할 수 없다는 사찰과 실버타운 입주 계약금을 사찰에 모두 가져갔기 때문에 건물 보수

의무가 없는 박 모씨는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실버타운에 입주한 사람들 중에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부터 90세 이상의

노인들이 있습니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은 양산 시청 앞에서 아픈 몸으로 벌써 세 번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에서도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의 사찰은 양산에 있는 천불사에서 운영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Posted by 영숙이네집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