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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8. 10:43 from 카테고리 없음반응형
[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2부, 그 섬에서 뭐 먹지?
독일인 셰프인 다리오 조셉 리는 한국의 작은 섬 여행이 처음이라 어디로 갈지,
어떤 것을 먹을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한 시간 정도 가면 1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섬, 연화도가 있습니다.
연화도는 작은 섬이지만 수려한 풍광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 송도호민박- 우도 강남연 오색 해초비빔밥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204-8
055-642-6714
비를 피하기 위해서 들어간 섬마을 주막에서는 한순연 할머니가 지져낸 한국식
피자인 해물파전과 채소보다 해물이 많은 들어간 된장찌개 백반 한 상을 만나
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소박하지만 육지에서는 전혀 맛보지 못했던 맛을
선보이는 한순연 할머니,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연화도에서 긴 다리를 건너면 소를 닮은 섬 우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외지인의 발걸음이 드문 작은 섬에서 유일한 밥집을 하는 강남연 씨. 그녀가
만들고 있는 오색 해초 비빔밥을 먹어보기 위해 다리오 셰프가 보조를 차처
하고 나섭니다.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미역과 파래, 톳, 가시리, 서실을 오색빛깔만큼이나
다양한 바다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실은 오직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물
식재료입니다. 해보 비빔밥에 새콤한 볼락 김치가 입으로 들어가면 입안에서는
온통 바다 내음이 진동 합니다.
독일 청년 다리오 셰프와 통영 연화도와 우도의 밥상을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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