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TV는 사랑을 싣고 인요한 이중복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전문의 가족사 외종조부 아버지 어머니 7명 친구 전라도 사투리 순천 촌놈 한국형 구급차 1호 차량 제작


반응형

겉으로 보기에는 100% 서양인이지만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한국 사람처럼

구사해 파란 눈의 한국인이라고 불리는 전라도 출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인요한이 오늘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합니다. 선교 활동을 위해서

120년 전 외증조부가 한국에 외증조부가 한국에 오게 된 이후 4대째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요한은 컬트족 출신인 아버지와 인디언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자랐습니다. 자칭 전남 순천 촌놈이라고 자신을 소개

합니다.

순천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아버지로 인해서 어린 시절 순천에서 생활을 했던

인요한은 1963년 순천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평생 잊을 수 없는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 매곡동에 중복이, 삼수, 영수, 봉수, 성규, 정규, 중석

등과 함께 여름에는 물앵두와 후두, 단감 등을 서리하고 겨울에는 온돌방 아랫목에

모여서 고구마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 천국과 다름없었다고 말합니다.

 

 

오늘 방송에서 인요한은 함께 어린시절을 보냈던 7명의 친구 중 유일하게 소식이

두절된 이중복을 찾습니다. 자신의 옆집에 살아 7명의 친구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던 인요안. 그가 말하는 이중복은 심성이 착하고 순했던 친구라고

말합니다. 당시 이중복을 만나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45

전인 1973년 순천에서 이중복이 어느 날 사라지면서 연락이 단절 되었습니다.

인요한은 친구 이중복을 찾기 위해서 주변의 인맥을 총동원해서 찾았지만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작년 겨울 인요한의 사연을 받아 장차 6개월 동안 이중복을

찾았던 윤정수 역시, 이번만큼은 단서가 부족해 만남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순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던 추억이 너무 좋아 연세대 병원 진료실에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둔 인요한, 5살 때 만난 친구들과 55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환갑이 된 현재까지 깊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유일하게 연락이 끊긴

이중복을 만날 수 있을까요.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