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나무에 취하다] 5, 나무의 고수

충남 논산에 있는 깊은 곳에 괴짜라고 통하며 마을 맥가이버로 유명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는 김근수 씨로

인위적인 것이 없이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처음 이곳으로

왔을 때 목수와 전혀 관계 없었고 못도 못 박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집을

고쳐 생활하기 위해서 공방을 2년 동안 다녔습니다.

근수 씨가 집에 정성을 들이는 이유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생활했던 공간과 닮은

집이였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버린 물건과 버려진 목재로 자신만의 새로운 것을

만들고 동네 어르신들께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주고 있는 그는 마을에 꼭 있어야

하는 괴짜입니다.

 

 

변함없는 나무만큼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에서 생활보다 지금 생활에

만족스럽다는 근수 씨를 만나 봅니다.

전남 무안군 청계면에 있는 공방에서는 나무를 조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김성곤 조각가입니다. 나무를 조각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망치소리가 음악소리로

들린다는 그는 요즘 특별한 장승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을에 신성시 되는 구암 바위 옆에 장승을 세우고 마을의 무탈함을 바라기 위해서

입니다. 보기만 해도 신비로운 바위 옆에 장승 세우기는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을까요.

Posted by 영숙이네집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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