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옹염 허진규 장인 배영화 장인 40년 60년 전통 옹기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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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름이면 울주] 5, 옹기종기 외고산에 삽니다.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에는 고집스러운 옹기 장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 15살 때부터 옹기를 빚기 시작해 40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허진규 장인입니다. 그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고집을 꺾지

못했습니다.

허진규 장은 요즘 울주 토양에서 얻은 흙으로 울주의 빛깔을 띤 옹기를 빚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직접 옹기에 소금을 넣고 구운 옹염을 선물하기 위해

또 다른 공방을 찾은 허진규 장인.

 

 

이웃에 살고 있는 배영화 장인 공방에서는 60여 년째 물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초여름 저녁 한 자리에 모인 장인들은 옹염으로 간을 한 숯불구이 삼겹살과

직접 빚은 옹기주병에 담은 막걸리 한 잔이면 힘든 물레질의 피로도 싹 씻겨 내려

간다고 합니다. 외고산 옹기 마을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를 따라가 봅니다.

 

 

외고산옹기마을

울산 울주군 운양읍 외고산336

052-237-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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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