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궁금한 이야기Y 통영공설화장장 자살 사건 통영시 추모공원 화장장 배 씨 아버지 휴대전화 25개 음성파일 12살 어린 직장 동료 김 씨 조선소 싸움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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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씨의 어머니는 남편이 집에 두고 간 핸드폰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 아침 일찍 남편

 사무실로 찾아 갔습니다. 어머니는 그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사무실 입구에서 누군가 자신의 억울함을 보란 듯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 시신은 바로 남편이었습니다. 자상한 성격의 아버지이자 따뜻했던 남편

길 씨. 과연 그는 왜 자신의 사무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요.

유품을 정리하던 유족들은 길 씨의 휴대폰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

휴대폰에 사망하기 한 달 전인 51일 차례로 유언을 포함한 25개의 음성파일이

녹음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죽음을 앞두고 남기고자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요.

 

 

아버지가 남긴 녹음 파일에는 직장동료의 폭언과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이 그대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과연 아버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아버지에게 폭언을 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서영 씨는 음성파일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지냈던 사람부터

아버지의 일터까지 찾아간 그녀는 추적 끝에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몸 목소리의 주인을

찾았습니다. 그 사람은 아버지가 다니던 시립화장장 동료 배 씨였습니다.

 

 

서영 씨의  어머니에게 형수라 하며 아버지보다 12살 어린 동료인 배 씨는 왜 서영 씨

아버지를 모욕하고 죽음으로 내몬 것일까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배 씨는 몇 번

다툰 적이 있었지만 자신이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아니라고 책임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서영 씨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무엇일까요.

이 사건은 경남 통영시 추모공원 화장장에서 일어 난 일입니다. 숨진 길 씨의 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을 올려 놓았습니다.

딸은 아버지가 지난 530일 오전 근무지인 통영공설화장장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돌아가셨고 10년 넘게 성실하게 근무했는데 올해 김(40) 씨가 새 동료로 근무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마찰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김 씨로부터 여러차례 폭언을 듣고 폭행에 시달렸지만 가장으로서 혼자 외롭게

참으셨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식사 중 아버지의 국그릇을 빼앗아 머리에 부어버리고

깨진 병이 있는 곳으로 아버지를 밀어버리고, 튼만 나면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며 나는 빽이 있고 높으신 분들을 많이 알고 있다”,“내가 조선소에서 일할 때,

왜 싸움닭이라고 불렸는지 보여주겠다. 끝이 날 때까지 괴롭히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도 이런 사실을 알고 몇 번이나 통영시청을 찾아가 사무실 등 CCTV설치 요청을

김 씨와 함께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시청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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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