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세상에 이런일이 우드버닝 화가 할아버지 홍성 김준환 과자봉지 수집가 남양주 김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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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과자봉지 수집가- 남양주]

과장봉지를 모으는 남자가 있습니다. 남양주의 한 가정집, 주인공 김순관 씨는 자신의

보물이라며 조심스레 무엇인가 꺼내 보입니다. 그가 빠진 것은 바로 과장봉지입니다.

1973년부터 2008년까지 35년 동안 과자봉지를 수집한 주인공이 모은 과장봉지만 무려

6천 장이 넘습니다. 과자봉지에는 과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 우리나라 시대상이

그대로 담겨있어 역사책이 따로 없습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진 낯선 과자봉지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과자 변천사를

 모두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과자봉지를 수집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집 쓰레기통을 뒤지는

 열정도 마다하지 않은 주인공.

수집하는 것이 유행이던 주인공의 고등학교 시절,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독특한

것을 모으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구멍가게에서 알록달록한 과자봉지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과자봉지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수집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우드 버닝 할아버지- 홍성]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준환 씨는 매일

나무를 불태워 그림을 그리는 우드 버닝이 취미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을 빔프로젝터에

띄워 스케치를 하고 나서 본격적인 작업을 합니다. 인두를 이용해 나무 합판을 태울 때는

섬세한 손길과 온도조절이 중요합니다.

종이에 그리는 그림과 다르게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작품을 완성 하고 난

뒤 그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좋았던 주인공,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10년 전 전시회에서 보게 된 우드 버닝 그림에

매료되어 홍성과 아산을 오가며 6개월 동안 그림을 배운 결과 이제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실력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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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