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제보자들 28세 영업사원 자살 투신 전자제품 판매매니저 판매직원 매출압박 사은품 구입 조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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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영업사원의 죽음]

지난 820일 오전 11,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서 한 청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10층 높이 건물에서 뛰어내린 청년은 지갑과 담배, 휴대폰만을 가지런히

남기고 투신을 한 것입니다. 왜 청년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요, 제작진은 유가족을

만나 보았습니다.

아직도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 가족들의 슬픔을 온전히 받아

들이기 전, 아들의 휴대전화에 이상한 문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의 휴대전화 속에

빚을 독촉하는 메시지가 가득했던 것입니다. 전자제품 매장의 판매매니저로 일하던

아들 조형규 씨 앞으로 6000만 원의 빚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들이 이처럼 큰돈을

빚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가족의 말에 의하면 아들이 판매직으로 일하며 판매압박으로 인해 손님들에게

사은품을 나눠주면서 과도하게 빚을 지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유가족의 주장을 알아보기 위해서 전자제품 매장의 판매매니저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실제로 판매매니저들은 매출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제작진이 만나본 매니저들은 매출압박으로 인해서 자신의 돈으로 약 100만 원 어치

사은품을 샀다고 말합니다. 한 전직 판매매니저는 실적의 압박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고 퇴사를 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조형규 씨가 다녔던 업체와 파견업체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들은 판매를

강요한 적은 전혀 없었고 자살을 선택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과연 28살 젊은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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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