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위협하는 숨]

우리는 나이가 들면 숨이 차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숨이 가빠오는 것은 병 때문입니다. 세계 사망 원인 3, 우리나라 사망

원인 8위가 바로 COPD, 즉 만성폐쇄성 폐질환입니다. 숨이 차다는 것은 우리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어오는 시기가 되면 숨이 차고 기침, 가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우리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해서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와 함께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병의 이름 그대로 만성적으로 숨 쉬는 길이 막혀 있는 병입니다.

환자들이 숨이 차는 이유는 바로 기관지가 좁아져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뇌와 심장 등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기침 증상으로 시작을 했지만 나중에는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흡연입니다. 몸에 나쁜 물질이 계속해서

기관지로 들어가 폐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염증이 반복 되면서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고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는 것이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전체 환자의 약 20% 정도는 담배와 상관없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천식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합쳐서 “A-CO”라고 부르는 중복증후군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환자 약

40%가 두 병을 동시에 앓고 있습니다.

정기석 교수/ 호흡기내과 전문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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