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극한직업 멸치 고등어 세멸 부산 고등어 가공 공장 간잡이 달인 경매장 가을 맛의 시작 5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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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맛의 시작- 멸치와 고등어]

우리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멸치는 잡는 시기오 크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멸치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멸치는 가을에 잡히는 세멸입니다. 세멸을 잡기 위해서 길을

나서는 어부들을 만나 봅니다. 야행성인 멸치를 잡기 위해서 30년 경력의 베테랑 선장이

멸치 어장을 찾아 종을 울리면 선원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멸치잡이가 시작됩니다.

1.2톤이나 되는 크기의 닻과 120m가량의 긴 그물까지 투망 작업은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한 번 그물을 내리면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선원들은 이때가 유일한 휴식입니다. 2시간 뒤 무거운 그물을 올리지만

멸치 양도 적고 잡어들만 가득해 힘들게 잡은 멸치를 모두 버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그물을 투망합니다. 그물에 많은 멸치가 올라오자 선원들은 쉴

틈 없이 작업을 합니다. 멸치는 잡히자마자 바로 죽기 때문에 신선도를 위해서 배 위에서

삶아야 합니다.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 약 3천개의 상자를 모두 채워야

귀항을 할 수 있습니다.

멸치잡이는 한 번 조업을 나가 목표치만큼 멸치를 잡지 못하면 육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4일 동안 멸치를 잡기 위해 양망과 투망을 수 없이 반복했지만 비바람까지 심해 원하는

만큼 멸치를 잡지 못했습니다. 바다 시간에 맞춰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선원들은

 

 

더욱 힘듭니다. 1톤이 넘는 그물에 잡어가 섞이지 않은 좋은 멸치가 가득 올라옵니다.

멸치를 모두 가공 공장으로 이동해 건조되는데 건조 과정도 까다롭습니다. 멸치가 아닌

다른 잡어들은 모두 분리해야 하고 크기 별로 선별하는 작업 등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

합니다.

부산 서구에 있는 고등어 경매장에서는 고등어 철을 맞아 활력이 넘칩니다. 신선한

고등어가 계속해서 경매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연말까지 가장 맛있는

고등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 가공 공장에서는 고등어의 내장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비자들이 먹기 편하게

 뼈까지 발라내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고등어에 천일염을 뿌려 염장하는 간잡이는 2.5초에 10마리를 작업살 수 있늘 정도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하루에 2만 마리 넘게 작업을 해야 하는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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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