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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향천리 단합 한 솥]

보령은 제2의 탄전이라 불릴 정도로 탄광지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1980년 폐광으로

광산은 제 기능을 잃었지만 지금 마을 사람들은 광산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탄광에서 나오는 자연바람으로 버섯을 키우고 있습니다. 탄광 바람이 버섯을 키우기

알맞은 온도이기 때문입니다. 마을에 있는 저수지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식량창고입니다.

청라면에 있는 성주산이 주는 선물로 탕을 끓이고 있는 향천리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방목으로 키운 토종닭과 저수지에서 잡은 잉어을 넣고 용봉탕을 끓입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용봉탕은 기력을 보충하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잡은 민물새우로 끓인 탕은 그 맛이 일품입니다. 무더위 여름을 보낸 향천리

사람들의 보양식을 함께 만나 봅니다.

 

 

보령 탄광 용봉탕/ 민물새우탕

향천리 탄광 냉풍욕장

미산 막걸리

느타리버섯 판매: 010-8816-8141

양송이버섯 판매(할매농원): 010-5432-9819

보은 되비지탕/ 고겹살 구이

<고시랑 장독대>

043-534-6607

 

 

[콩과 사랑에 빠진 민정 씨]

보은 회인면에는 몸과 마음이 모두 콩밭에 가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지민정 씨입니다.

민정 씨는 몇 년 전 사고로 기억상실이라는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로

무너진 그녀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장항아리와 콩이었습니다.

힘들었던 세월을 함께한 가족들을 위해서 그녀는 맛있는 한 끼를 준비합니다. 우리 것을

지키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 민정 씨가 만드는 진한 국물을 맛봅니다.

민정 씨가 만들고 있는 음식은 그녀가 시집와 시어머니에게 배운 음식들입니다. 그 중에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되비지탕입니다.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가 아닌

생콩을 갈아 맛과 영양 모두 잡은 고단백질 국물 요리입니다.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살려주는 반찬은 바로 고추볶음입니다. 멸치가루와 잘게 썬 고추,

간장을 함께 볶으면 최고의 반찬이 됩니다. 간장에 재운 삼겹살 구이, 토종오이로 만든

겉절이까지 민정 씨는 함께할 가족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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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