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KBS 스페셜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 쓰레기섬 플라스틱 무덤 찰스 무어 선장 해양오염 벤르콩크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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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인 북태평양 해상 중간지대에는 한반도 크기의 8배에

달아는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가 있습니다. 20년 전 이런 사실을 처음 알고 세상에

알린 사람이 알랄리타 해양연구재단 찰스 무어 선장입니다. 무어 선장은 20

동안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의 플랑크톤과 플라스틱 변화 수치를 연구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무어 선장의 25톤 요트를 타고 알아본 북태평양 쓰레기섬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찰스 무어 선장은 1997년 처음 북태평양 쓰레기섬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4~5

주기로 만타트롤을 이용해서 북태평양 위에 떠 있는 쓰레기와 플랑크톤 변화를

연구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무어 선장이 북태평양 쓰레기 섬을 발견한 지 20년이 되는

올해 알갈리타 해양재단 탐사대원 3명과 함께 쓰레기 섬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육지에서 꼬박 1주일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에서 34일동안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과연 20년 전에 비해 북태평양 플라스틱 지대의 플랑크톤과

플라스틱 양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찰스 무어 선장은 북태평양쓰레기 지대는 인간이 더 이상 플라스틱을 통제할 수 없고

환경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첫 번째 징후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플라스틱이 우리 인간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합니다.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에 도착한 제작진 눈에는 아주 익숙한 쓰레기들이 보입니다.

그것은 2011년 통영에서 취재한 적이 있던 장어통발 플라스틱 쓰레기였습니다. 어떻게

통영에 쓰레기가 이곳 북태평양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제작진은 프랑스 출신 모험가 벤르콩트를 바다 위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일본 지바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이동 중입니다. 그는 1998년 세계 해양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태서양 6400km를 횡단한 적이 있습니다. 벤르콩트가

대서양과 태평양을 횡단하면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벤 르콩트는 자신이 어렸을 때 해변에 가면 플라스틱 같은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수영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를 헤엄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은 880만톤에서 1300만톤에 이릅니다. 바다로 들어온

플라스틱은 해류를 타고 수천 km를 이동합니다.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는 북태평양을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해류를 타고 이곳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에 플라스틱 쓰레기 대부분은 바다 물고기들의 이빨 자국이 선명합니다. 물고기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고기들은 뱃속 가득 플라스틱을

품고 죽고 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2050년이 되면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사는 모든

생물의 총량과 같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 지대의

실상과 함께 그 심각한 문제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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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