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마곡동 개화동 논두렁 오리주물럭 돼지물갈비 식빵 전문점 부부 송화벽화시장 노모 노포 물갈비 경상도집 마곡오리 타르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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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디자인하는 부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마곡동과 개화동을 소개합니다. 우선 빵 냄새가 솔솔 풍기는

곳으로 찾아간 김영철은 식빵 전문점을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김영철은 독특한 식빵

이름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주인 부부는 식빵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독특한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이곳에는 토마토, 생우, 명란 등 이색적인 재료로 만들어 낸 식빵

종류만 무려 40가지가 넘습니다.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푸짐하게 만들어 낸 식빵은

동네 주민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처음 빵집을 시작했을 때에는 하루에 하나 팔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새로운 꿈을 가지고 식빵을 디자인하게 된

부부의 열정으로 구워낸 식빵을 맛 봅니다.

경상도집- 물갈비

서울 강서구 강서로 263-29 송화벽화시장

마곡오리- 오리주물럭

서울 강서구 양천로 3011

02-3662-5292

 

 

타르데마- 식빵집

서울 강서구 강서로 469 1

02-6397-1782

 

 

[팔순 노모의 물갈비]

송화벽화시장을 찾은 김영철은 시장 한편에 자리한 노포의 식당을 찾아가 봅니다.

이곳은 팔순 주인장이 40년 전통의 돼지 갈비를 팔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갈비는

평범한 갈비가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물갈비입니다. 넉넉하게 들어가는 양념 국물에

마늘과 부추를 가득 홀려 뭉근하게 졸여 먹는 물갈비는 사장님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개발을 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남편을 일찍 보내고 40년 전

어린 삼 남매를 키우기 위해서 밀양에서 무작정 상경해 이곳에 터를 잡은 할머니.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평생을 살아오셨습니다. 김영철은 물갈비에서 팔순

노모의 진정한 사랑을 맛 봅니다.

 

 

[논두렁 오리주물럭]

김영철은 마곡에서 즐겨 먹었던 추척의 음식을 찾았습니다. 바로 논두렁 오리주물럭

입니다. 마곡동이 농경지였던 1980년부터 2000년대까지 성행했던 논두렁 오리주물럭은

과거에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먹었던 추억의 음식입니다. 플리스틱 상자에 목욕탕 의자까지

많은 사람들이 쪼그리고 앉아서 연탄불에 구워 먹었던 오리주물럭은 그 시절의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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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