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인간극장 97세 나이가 어때서 원주 97세 김택수 할아버지 장모님 노순경 애국지사 전시관 노랙린 장군 둘째 딸 교장 정년 퇴임 37년 교직 생활 국궁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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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97세 무병장수 김택수 할아버지]

도무지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어르신이 있습니다. 운동량이 많은 테니스를

즐기고 무거운 예초기를 매고 몇 시간씩 벌초를 할 정도로 힘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돋보기나 보청기는 아직 써 본 적도 없는 할아버지는 20년 전 취미삼아 국궁을 시작해

팀을 만들어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자랑합니다.

김택수 할아버지는 이제 곧 백 살을 바로 앞에 두고도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를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연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요.

김택수 할아버지는 37년 간 교직에 있다가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습니다. 3년 전 70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를 보내고 지금은 아내와 살던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어떻게 혼자 지내시냐며 만류했지만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37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김택수 할아버지. 3년 전 70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를 떠나보내고 지금은 아내와 함께 살던 집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자식들의 만류에도 아버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한 집에 살진 않지만 자식들은 당번 요일을 정해 돌아가며 아버지의 반찬과 살림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더 열심히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노년에도

자신의 삶에 당당한 주인공인 김택수 할아버진 자식들에게 어떻게 노년을 준비할 것인가를

몸소 보여주는 가장 훌륭한 롤 모델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살기보다는 미래를 보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할아버지의 지론입니다.

그립고, 고마운 사람들은 기억하되 힘들고 지쳤던 기억에 빠져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김택수 할아버지에게 꼭 이루고 싶은 마지막 꿈이 있습니다. 장모님인 노순경 애국지사를

위한 전시관을 짓는 일입니다.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노백린 장군의 둘째 딸로 독립

만세 운동을 하다 유관순 열사와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했전 장모님의 업적과 뜻이 잊혀지는

것이 안타가워서입니다.

 

 

할아버지는 사비를 털어 전시관을 짓기 위해 첫 발자국을 시작했습니다. 나이를 먹고 늙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이제는 어떻게 늙을 것인가, 어떤 노후를 보낼

것인가는 누구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97세의 나이에도 인생의 주인공으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김택수 할아버지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조건과 비결을 함께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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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