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연도 유수열 심재문 갯바위 낚시 소리도 해녀 해산물 나물 비빔밥 봉화 김영걸 사과 농사 송이버섯 죽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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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그곳에서 단 하루] 4, 저 바다에 누워

연도는 전남 여수반도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이곳은 청정한 쪽빛 바다와 풍부한

어종으로 낚시꾼들에게 유명한 섬입니다. 낚시의 매력에 빠져 이곳의 덕포마을에

정착한 유수열, 심재문 씨 부부는 오늘도 다정히 손을 잡고 낚싯대를 던져 봅니다.

바다가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절벽에서 낚시를 하는 부부는 가을을 맞아 체절인

돌돔을 기대해 봅니다. 부부의 낚시대에는 과연 어떤 고기가 잡혀 올라올까요.

소리도에는 많은 연세에도 바다로 향하는 해녀 두 명이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한

바다 곳간은 두 해녀에게 전복과 소라를 선물합니다.

방풍나물이 천지에 난다는 이 섬에서 즐겨먹는 나물 비빔밥에는 연도에서 금방

잡은 해산물들이 아낌없이 들어갑니다.

 

 

[한국기행- 그곳에서 단 하루] 5, 어머니 가을이 와요

경북 봉화에는 30년째 사과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잇는 김영걸 씨가 있습니다. 그는

100세를 앞둔 어머니 이분예 씨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가다리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드릴 송이버섯을 캐러 뒷산에 오르는 영걸 씨를 따라 가봅니다.

과연 영걸 씨에게 어머니에게 바칠 선물이 나타날까요.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이

 

 

자라 죽터로 불렸던 마을에는 영걸 씨의 추억이 곳곳에 있습니다. 낚싯대가 따로

없던 어린 시절, 가느다란 대나무로 붕어를 잡곤 했던 영걸 씨는 어머니와 함께

그곳으로 다시 가봅니다. 어린 시절 놀이터였던 연못에서 꺼내보는 모자의 추억은

무엇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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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