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궁금한 이야기Y 두 명의 용의자 한 명의 진범 세친구 범인 없는 살인 사건 천 씨 이 씨 고 씨 두 친구의 진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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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의 진실 게임]

지난 1월 오랜만에 세 친구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천 씨의 집에서 술자리를 이어갔습니다.

천 씨는 평소처럼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다 깨고 나보니 눈앞에 믿기 힘든 상황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침대 아래 함께 술을 마시던 동네 형님 이 씨가 칼에 찔려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고 씨는 이미 자리를 뜬 상황이었습니다. 뭔가 큰일이 벌어진

것을 감지한 천 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천 씨가 이 씨를 살해한 혐으로 긴급체포 되었습니다. 그날 살인 현장에서

사라진 고 씨가 천 씨를 이 씨의 살해범으로 지목했고 그날 상황을 상세하게 증언했던

것입니다.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였던 천 씨가 이 씨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고 씨는 그 자리에 있으면 자신도 위험할 것 같아 도망쳤다는 것입니다.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상황을 못 봤다는 천 씨의 말고 다르게 천 씨는 내연녀에게 7번이나

전화를 걸었던 기록이 확인되자 천 씨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는 것입니다.

사건은 천 씨의 우발적인 범행으로 마무리가 되는 듯 했는데 6개월이 지난 8월 살인 혐으로

기소된 천 씨가 1심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법원은 천 씨가 자백을 번복했고

유일한 증인인 고 씨가 행방불명이 되어 천 씨의 범죄를 증명할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천 씨는 무죄로 풀려난 뒤 집에서 숨어 사는 것처럼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폭력 전과가 있는 자신을 경찰이 범인으로 몰아갔다는 그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날 밤

다툼이 있었던 것은 이 씨와 고 씨며 자신은 둘이 싸우는 것까지 보고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그 이후의 상황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만난 고 씨는 천 씨가 살인범이라고 그 당시 상황을 자세히 묘사까지 했습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요. 방송에서는 당시 현장을 고스란히 재현해 혈흔과 자상의

위치를 분석해 그날의 진실을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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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