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청양 칠갑산 알밤 부부 가족 밤농사 칠갑산 아낙네의 남편은 외로워 밤농장 가족 김창규 윤용란 김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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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아낙네의 남편은 외로워]

충남 청양에 있는 칠갑산 12골짜기 청정지역에서 밤 농사를 하며 남편 김창규

씨와 아내 윤용란 씨, 아들 김영남 씨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한때

공인중개사를 일하며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귀농 후에 3만평 산에 밤나무를

심으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하던 남편은

40년 무사고 베테랑 운전사입니다.

귀농하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선뜻 따라 이곳으로 왔지만 처음 하는 농사일이

수월할 리 없습니다. 강제 귀농으로 농사일이 싫은 남편과 아내는 매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들 영남 씨는 서울에서 자동차 정비 일을 하다가 5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농부의 길을 택했습니다. 아들은 일을 하지 않고 사고만치는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가 안쓰럽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아버지가 밤나무를

털어서 강제로 밤을 떨어뜨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들은 쌓여왔던 화가 폭발하고 부자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부자의 싸움이

 지겨운 용란 씨는 남편에게 싸울 거면  서울로 가버리라고 말합니다. 서로 마음속에

 쌓여 있던 분노가 푹발한 모자와  남편, 과연 칠갑산 알밤 가족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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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