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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개미 부부의 배짱이 아들은 못말려 용인 옥수수 농장 가족 아구용 문영미 이해석]

경기도 용인에는 옥수수를 재배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구용, 문영미 부부와 아들 이해석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아들 이해석 씨는 전자제품을 수리 하던 아버지으 영향으로 공고와 공대를 나와 전기 관련 일을 했지만 흥미를 찾지 못하던 차에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자는 마음올 시작한 농사일이 적성에 맞아 귀농을 결정해 지금 7년 차 농사꾼입니다.

 

 

해석 씨는 학창 시절부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해 대학교 가요제에서 수상까지 했습니다.

농사일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이 나면 거리 공연이나 축제에 참여하기도 하는 해석 씨는 아트파머로 불리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농사짓고 음악을 하는 아들이 대단해 보이지만 아버지 눈에는 일하는 것이 성체 차지 않는 베짱이입니다. 농사는 움직이는 만큼 수확을 하는 법으로 특히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를 피해 선선한 새벽에 나가 일하고 낮에는 쉬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아들은 해가 중천에 뜨면 일어나 한낮에 땀을 흘리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긴 장마에 수확할 작물도 많고 비가 와서 치우기 못한 축사도 정리해야 하지만 아들은 당장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버지는 농사도 옛날 방식이 아닌 새로운 농법을 추구하는 아들을 위해서 믿고 맡겨놨더니 해석 씨는 드론으로 논에 약을 주는 수준이 아니라 논을 약으로 범벅해 놓았습니다. 아버지는 속이 타들어 가지만 그런 아버지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넘어갑니다.

판로개척을 위해서 홍보를 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날 다니느라 농사일은 항상 뒤전입니다. 이런 아들을 보고 있으면 아버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아내는 이런 부자 사이를 보면 조마조마합니다. 남편이 불만을 이야기할 때마다 아들 편을 들어주긴 하지만 언제까지 계속될지 편할 날이 없습니다. 어느 날, 고추 수확을 하고 돌아가던 길, 논두렁을 보고 기절하고 맙니다. 무성하게 자란 논두렁 잡초와 엉망으로 정리되지 않은 하우스를 보고 폭발하고 맙니다.

 

 

아들은 농사를 하기 위해서 하우스를 세 동이나 지었지만 농사는커녕 관리도 되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들에게 향하는 화가 아내 영미 씨에게까지 돌아갑니다. 그동안 아들과 남편 사이에서 애를 태웠던 아내는 그동안의 설움이 한꺼번에 터지고 맙니다.

 

 

출연자 연락처

이해석(아들) 010-465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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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박태후 화백 죽설헌 아내 김춘란 집 공개]

전남 나주 금천면에는 축구장 6배 넓이의 숲과 7개의 연못이 있고 각종 토종 식물이 자라고 있는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수목원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이곳은 죽설헌입니다. 죽설헌은 박태후 화백이 무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성으로 가꾼 정원입니다. “자연을 존중하는 한국식 정원을 나무와 풀들을 최대한 자르지 않고 자연 그대로 크게 놔두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적자생존이라는 자연 섭리에 따라 숲을 가꿔 온 박태후 화가는 그렇게 방치한 덕에 한쪽에는 질경이가 자라고 산책로를 만들었고 들꽃과 나무들이 스스로 자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만들어 냅니다. 정원은 박태후 화가만의 원림으로 탄생했습니다.

 

 

박태후 화가와 아내 김춘란 씨는 큰딸이 태어나 집지 좁아지면서 새로 집을 지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농촌 주택 개량 자금 70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부부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직접 집을 지어야 했습니다.

 

 

박태후 화백은 다른 집을 다니면서 집을 설계했고 부부는 함께 모래와 자갈을 직접 나르며 집을 완성했습니다. 그렇게 부부는 숲을 가꾸듯이 고치고 다듬으며 죽설헌 만의 특별한 안식처로 변신했습니다. 부부는 커다란 통 창문을 통해서 사시사철 계속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40년 된 능소화 한 줄기를 살리기 위해서 건축물까지 변경하며 숲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폐목재를 재활용해 바닥과 천장의 서까래를 다시 만들고 다듬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몇 년 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든 2층 스페셜 공간입니다.

 

 

이곳은 따뜻한 햇살과 푸른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내의 힐링 공간입니다. 박태후 화백과 아내는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에 순응하며 무위자연의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40년 동안 만들어 낸 화가의 원림과 그 안의 고즈넉한 부부의 집을 함께 만나 봅니다. 

 

죽설헌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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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아이러브 촌집] 2, 그녀의 상상 놀이터]

충남 부여군에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촌집에 반해서 10년 동안 방치된 집을 구입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고인 유바카 씨입니다. 유바카 씨는 흙집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나무로만 수리한 이유는 88년 전 집주인이 직접 지은 옛집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밥 디자이너 유바카 씨는 촌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유바카 씨와 함께 골목을 걷다 파란색 쪽대문을 보았습니다. 임시로 만들어 놓은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올해 4월부터 그녀의 마음이 가는 대로 수리 하고 있는 88년 된 흙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본채 벽을 걷어내려다 나타난 수수깡 벽과 말벌들이 살다가 이사간 말벌집은 그녀가 직접 집을 수리하며 만난 감도의 장소입니다. 오늘은 본채 외관을 색칠하가 위해서 붓을 들었습니다. 바닥에 신문을 깔고 마음 가는 대로 칠을 하다보면 88년 된 집은 연노란 색으로 변합니다. 그렇게 회춘한 집을 보면 유바카 씨는 더욱 행복해 집니다.

 

 

유바카 씨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버스 터미널로 향합니다. 친구 회복 씨는 바카 시의 촌집은 힘들 때 찾아오면 위로가 되는 안식처입니다. 오일마다 열리는 장터에서 할머니들과 대화를 하면 어느새 두 손이 무거워 집니다.

 

 

촌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노각오리로 만든 내 청춘을 돌리도부터 복숭아를 어부바한 삼치까지 감나무 아래 차려진 밥 상은 허한 마음까지 감동으로 채워주는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집과 밀당을 하며 자신만의 상상 놀이터를 만들어가는 유바카 씨의 촌집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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