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똥싸는 개들]
서서 똥을 싸는 개, 두 발로 점프 하면서 똥 싸는 개 등 특이하게 똥을 사는 개들이
있다는 안산의 한 애견 카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밥 먹고 나면 남들과 다르게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식사를 끝내고 조금 뒤, 두 바롤 서서 무언가를 하는 녀석과 점프를
하면서 똥을 누는 개들이 오늘 주인공입니다.
점프하면서 똥을 싸는 개 벤(비숑)이 오늘의 주인공이고 이 녀석뿐만 아니라 함께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녀석이 또 있습니다. 바로 벽을 잡고 서서 똥 싸는 개 크러쉬도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두 녀석은 마치 쌍둥이처럼 생겨서 배변 습관도 비슷합니다.
특이한 것은 소변을 볼 때에는 평범하게 싸는 것입니다.
잘 놀다가도 두 발로 일어섰다 하면 어김없이 배변 시간입니다. 두 녀석은 언제부터
이렇게 배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1년 전, 처음 왔을 때부터 이상한 자세로
변을 봤던 벤, 그리고 벤을 보고 크러쉬도 따라 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밥 먹을
때도 꼭 붙어 있는 둘의 우정은 결국 배변 습관까지 닮아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대로 배변을 해도 괜찮은 것일까요. 묘기에 가까운 두 녀석의 배변 순간을 함께
합니다.
[연필 인물 실사 화가]
연필 하나로 종이에 인물화를 그리는 남자가 있습니다. 주인공 서일화 씨의 집은 금방
종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생생한 인물화가 가득합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연예인들 인물화가 있습니다. 그림과 원본 사진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도 어떤 그림이
사진이고 어떤 그림이 진짜 그림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진을 똑같이 따라 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상상을 더 해 변형해서
그리기도 합니다. 방송에서는 주인공이 홍진영과 방탄소년단 지민을 그리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농도가 다른 연필과 뽀족한 지우개와 붓, 두루마리 휴지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노하우로 연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서양화 전공의 회화과에 진학했지만 수업 시간마다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부담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리도 식힐 겸 연필로 연예인 그림을 그려 SNS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고 칭찬하는 댓글을 보며 자신감을 얻어 자신의 소극적인 성격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그림을 부담이 아닌 즐거움으로 그리고 있는 주인공.
사진보다 더 실감 나는 연필그림을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