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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22화에서는 서울 사직동과 예지동을 찾아가 봅니다. 서민들의 피로를 풀어주던 피맛골에서 맛보는 이갈비와
빈대떡, 현재 피맛골에 있던 대부분의 노포들이
빌딩숲 사이로 자리를 옮기거나 아직 남아 있는
집들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서민들의 피로를 풀어주던 이곳이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 노릇노릇한 향기에 이끌려 찾아간 곳은 아직도 피맛골을 지키고 있는
60년 전통의 고갈비집입니다.우리는 고갈비 한면
당연하게 고등어구이를 떠올리지만 이곳에서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이면수구이를 맛볼수 있습니다. 싸고 푸짐했던 이면수구이와 막걸리 한잔은 8~90년대 학생들과 서민들을 위로 해주던 음식이었습니다. 이갈비와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또한 87년 3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식 추어탕을 하고 있는곳을 찾아가 봅니다. 1932년부터 시작한 이곳은 전쟁통에 북으로 올라간 사람들도 그맛을 잊지 못한곳입니다.
시어머니부터 시작을 해서 며느리에서 손녀로
이어지고 있는 추어탕집. 3대가 함께한 87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추어탕 맛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