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5/08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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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나의 정원으로 오라] 3, 오지의 산골 꽃밭

경남 거창 해발 700미터에 자리 잡고 있는 용암리에는 어디가 집이고 어디가

꽃밭인지 구분하기 힘든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동진, 김미정 씨가 함게

살고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미정 씨가 여기저기에 꽃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심어지듯이 뿌려지는 꽃씨.

언제 어느 자리에서 필지 모르는 꽃을 기다라는 것이 정원을 가꾸는 재미라고

합니다.

아내의 꽃밭에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나길 바라며 잡초 뽀기에 남편 동진 씨가

나섰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쳐 자연을 찾아온 부부는 귀농 9년 차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이웃의 도움으로 오미자 농사를 배우고 정원 식구

늘리는 재미로 살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강원도 영월, 한 산골짜기에 유일한 주민인 국윤교, 백현숙 씨 부부는 지금

무언가에 도전 중입니다. 2년 전 부부가 이곳으로 귀농을 할 때 가장 많이

가지고 온 것이 꽃과 나무였습니다. 그 양이 무려 화물차 6대였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태양열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냉장고 없이 생활해야

하는 환경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아프리카 같은 열대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온실을 따로 만들고 날씨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화분을 집안데 들이고 내놨다 해야 합니다.

 

 

꽃과 나무만 건강하다면 부부에게 노동은 행복입니다. 올해는 집 아래 비탈을

일궈 꽃동산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산속 깊은 곳에서 정원을 만들며 행복을

일구며 살고 있는 부부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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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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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시대의 밥상- 가정 간편식]

바쁜 현대인들, 혼자 살고 있는 싱글들이 많아 지면서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극한직업>에서는 가정 간편식으로 2분만에 만들어지는 안주부터 편의점

간편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삼각 김밥, 고등어구이까지 우리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

주는 가정 간편식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가정 간편식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재료들을 가공부터 조기, 포장까지 해 놓은 식품입니다.

 요즘 편의점을 가게 되면 정말 이런 것까지 이제 나오는 구나감탄을 하게

됩니다. 매년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 가정 간편식 시장은

4조 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공장에서는 하루 30톤의 가정 간편식을 만들기 위해 작업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닭가슴살 속 숨겨진 잔뼈를 찾아내고 한입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만드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작업자들이 해야 합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공장에선 삼각 김밥과 줄 김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 1만개의 삼각

김밥을 만들기 위해 작업자들은 새벽 6시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김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밥 짓는 작업부터 시작을 합니다. 전주비빔밥의 식감을 위해서 직접 밥과 위해서 직접

양념을 섞고 빠르게 지나가는 컨베이어 위에 김밥 재료들을 빠짐없이 넣어야 합니다.

최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 간편식은 20~30대 보다 50대 구매율이 높다고

 합니다. 집밥 못지않은 맛과 메뉴로 50대 입맛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부산의 한 제조

공장에서는  비린내와 귀찮은 손질 때문에 집에서 먹기 힘든 생선을 이용해서 간편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얼어 있는 고등어를 녹여 갈비뼈와 잔가시, 내장을 제거하고 400도가 넘는 온도에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트 등 수산 식품 판매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징어도 작업자들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하루 우리의 허기진 속을 채워주는 따뜻한 밥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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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