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5/14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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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의 기분까지 좋아 지는 웃음소리와 단단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늦기 전에 자신의 로망을 이룬 자연인 김도연 씨가 바로 이번 주

<나는 자연인이다>의 주인공입니다. 산속 아늑한 자리에 텃밭과 오두막집이 바로

자연인의 청춘 낙원입니다. 그는 6년 전 호롱불과 텐트만 가지고 고향 산으로

들어왔습니다.

3형제 중 장남이었던 자연인은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어린 나이부터 취업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장남으로 가정에 보탬이 되고 싶어 전기, 철거, 토목 등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했습니다. 덕분에 수 십명의 일꾼들을 꾸리는 건설

현장 반장이 되었고 서울에 큰 전셋집도 마련했습니다.

 

 

그렇지만 형편은 좋아 졌지만 마음은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많은

 사람과 부딪혀야 하는  일은 언제나 그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장남이라는

책임감으로 적성에 맞지 않은 일을 해야 했기에 마음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공사를 맡겼던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마련한

전셋집을 날리게 되었고 이후 방황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피부샵을 운영하게

되었지만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았습니다.

고객의 비위를 맞추느라 사람 상대하는 일에 염증을 느끼게 되었고 점점 가슴에

 멍만 쌓여 갔습니다. 그렇게 더 이상  힘든 마음을 되돌리고 싶어 고향 산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전직 보디빌더 출신의 자연인은 아무리 바빠도 운동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해오던 옻나무 진액을 채취해서 그릇에 옻칠을 하며 얼마 전

태아난 강아지 8마리의 예방접종까지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 주변에 있는 옻순과 가시오갈피순으로 전을 부치고 두릅 비빔면을 만드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요리를 선보입니다.

여름에 사용할 토굴도 파기 시작했고 집 위에 조금한 찜질방과 트리 하우스도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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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시선기행, 나는 견이다]

2, 양 떼 몰러 나간다

남쪽 바다의 보물섬이라 불리고 있는 남해는 바다와 섬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그림 같은 학교가 있습니다. 학교에 교장 선생님이신

마태용 씨는 학생은 양몰이 개인 보더콜리 사총사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수업 시간은 양몰이가 시작된 영국에서 유래해 영어로 하고 있습니다.

보더코리 종이라고 해서 모두 양몰이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적성에

맞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올해 6살인 위치는 영국 4대륙 양몰이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은 양몰이견입니다.

 

 

 작년에 위치가 낳은 세 마리 새끼 중에서 엄마를 그대로 빼 닮은 아들 스윕

 엄마의 뒤를 이어 훌륭한 양몰이 견이 되기 위해 오늘도 넓은 초원에서

 양 떼들과 함께 뛰어 놀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주인아저씨와 함께 목장을 돌보는 스윕”. 천장지축 말썽쟁이

스윕은 과연 멋진 양몰이 견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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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기수 씨와 아내 이은주 씨는 경북 청도에서 복숭아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수 씨는 대구 출신으로 건축업을 했지만 12년 전 어머니 최남이 씨가 위암

진단을 받고 위 수술을 받고 나서 귀농을 했습니다. 25년 전에는 담도암으로

아버지를 잃은 기수 씨는 어머니마저 암에 걸리자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약초를 구하고 요양하기 좋은 시골로 귀농을 한 것입니다.

귀농 후, 아들의 복숭아 농사를 도울 정도로 건강이 좋아진 어머니. 그런데

지난 해, 아들이 집을 비운 사이 복숭아밭에서 낙과를 줍다 넘어져 다리뼈가

골절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 어머니는 복숭아밭 출입금지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 노인회관에 놀러 간 어머니는 혼자 동에 노인들 밥을 준비하고

청소하는 등 잡일을 도맡아 합니다. 사실 어머니는 귀농 후 원주민의 텃세 때문에

힘들어했던 아들을 위해서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며 밥을 해주고 청소 등을 하며

자식을 잘 봐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르고 노인

회관에서 도맡아 일하는 어머니 모습에 화를 내고 맙니다.

어머니는 14년 중 외아들로 어려서부터 몸집이 작고 몸이 약했던 아들을

과일 장사를 하느라 바빠 제대로 보살펴 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해 뭐라도 도와주고

싶은 것입니다.

 

 

집에만 있어야 하는 어머니가 안쓰러운 며느리 은주 씨는 기수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시간에 어머니를 모시고 복숭아밭으로 향하고 이것을 알게 된 기수 씨는

화를 내고 맙니다. 자신 때문에 싸우는 아들 내외의 모습에 어머니는 결국 딸네

집으로 향합니다. 이런 어머니의 모습에 아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과연 모자는

서로의 진심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남편: 빈기수 010-3813-8449

아내: 이은주 010-5533-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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