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삼 씨는 회사를 다니며 주말이나 휴일 이외에 여행을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장박 여행은 마음속에 항상 가지고 있는 꿈이었습니다. 그가 준비
작업으로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장박 여행에 딱 좋은 집시카를 마련하는 것이
였습니다. 지난해 우련히 싸게 나온 푸드 트럭을 보게 되었고 차를 구입해 조금씩
꿈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시카를 구입하고 3개월 만에 집시카로 개조해 전국 각지를 돌며 짧게는 1박2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할수록 더 오랜 시간 여행을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 그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장장 열흘 동안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남해에서 10일 살아보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과연 초보 집시맨의
첫 장박 여행은 어떨까요. 그와 함께 철학 박사 탁석산 씨가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