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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1회에선느 전라도 광주를 찾아가 봅니다. 영산강
지류인 광주천을 끼고 무등산 자락 밑에 자리 잡고 있는 양림동, 동명동을 찾아
그곳에 다양한 곳을 소개합니다. 그중에서 김영철이 맛집으로 찾은 곳은 바로 광주
보리밥집입니다. 무등산에서 광주 전경을 감상하면서 빠지지 말고 들려야 하는 곳으로
“무등산 보리밥 거리”를 소개합니다.
■ 온천보리밥집
광주 동구 지호로 127번길 29
062-255-0776
이곳은 등산을 한 뒤에 보리밥에 막걸리 한잔 하는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보리밥
집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무등산 보리밥 거리에서 눈에
띄는 원조 할머니 보리밥집은 며느리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넉넉한 인심의
보리밥집을 찾아가 광주의 맛을 느껴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할머니집”이라는 별칭이 있는 <온천보리밥집>입니다. 이곳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 집을 찾아온 듯한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오로지 보리밥 하나로 인원수만
얘기하면 금방 커다란 쟁반에 보리밥 정식이 나옵니다.
고추장과 참기름, 그리고 갖은 나물과 버섯, 부추, 무생채 들을 넣고 비비 시작하면 입안에
침이 가득고입니다. 두부맛이 느껴질 정도로 심심하게 끓여낸 된장국도 일품입니다. 특히
보리밥에 멸치젓을 올려 열무로 쌈을 싸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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