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달라- 마늘 치킨 vs 파네 치킨]
극과 극의 입맛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 과연 오늘저녁에서는 오늘저녁 어떤 메뉴를
소개할지 궁금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친구 같은 모녀인 최승연 씨와 딸 정경미 씨
입니다. 모녀가 모두 좋아 하는 음식은 바로 치킨입니다. 하지만 치킨의 종류가 너무
많아 치킨 한 마리를 두고 입맛이 갈렸습니다. 엄마는 40년 전통의 치킨 맛집을
좋아합니다, 그곳은 반포에 있는 <반포치킨>입니다.
■ 반포치킨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8
02-599-2825
■ 꼭그닭 셀프텝 하우스
서울 송파구 오금로 11길 14
02-417-7772
이곳에 마늘 치킨은 생닭에 국내산 의성 마늘로 만든 마늘 소금을 넣어 만들고 있는
곳으로 하루에 두 번 전기오븐에 구워 낸 뒤 바삭하게 한 번 더 튀겨내고 생마늘을
숙성시켜 만든 마늘 소스를 발라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늘치킨이 완성
됩니다.
이곳에서는 마늘 치킨에 골뱅이무침을 함께 주문해서 먹으면 치킨의 약간 느끼한
맛을 골뱅이의 새콤달콤함이 잡아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딸이 좋아 하는 곳은 송파구에 있는 <꼭그닥 셀프텝 하우스>입니다. 이곳은 포토존과
조명으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인기 메뉴는 바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파네 치킨”입니다. 찹쌀가루를 입혀 튀겨낸
티킨에 로제 소스를 묻힌 뒤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오븐에 구운 빵을 올리면 파네
치킨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뒷마무리를 매콤한 닭발로 하면 끝내줍니다.
닭발에 깔려 나오는 파채와 함께 치킨을 싸 먹으면 풍미와 식감이 깊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