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7/20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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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그만 울 개 만두]

안성의 한 주택가, 이곳에서는 누군가 개를 학대하는 것 같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주민들의

말을 듣던 중 어디선가 개의 비명소리가 들여옵니다.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 본 결과

그곳에는 프렌치 불독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견주의 품에 안겨있는 녀석의 모습이 생각

외로 잠잠했습니다. 견주는 개를 때리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대 그때 갑자기 목 놓아 울기 시작하는 녀석. 동네를 뒤숭숭하게 만든

비명소리의 정채를 알아 봅니다.

[수탉 꼬고와 할아버지]

시골 마을의 한 실내 테니스장,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심판이 있습니다. 화려한 꼬리에

강렬한 레드빛의 왕관을 가지고 있는 수탉꼬꼬입니다. 심판을 보다 말고 갑자기 밖을 향해

질주하는 녀석. 그렇게 할아버지 품에 덥썩 안깁니다. 할아버지 외에는 누구도 곁을 안주며

할아버지 껌딱지를 자처하고 있는 꼬꼬. 과연 할아버지와 꼬고는 어떤 인연이 있는 것일까요.

 

 

[하찌와 산도]

파주의 한 가정집, 이곳에 집안의 평화를 깨는 견공이 살고 있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주변을 살피는 하찌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산도를 철천지 원수라도

되는 듯 밀착 감시하고 주인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합니다. 하찌의 공격에 주눅이 들어

산도는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녀석은 꼭 닮은 외모만큼이나 서로를 아끼던

단짝이었습니다. 하찌와 산도는 어쩌다 주인을 사이에 두고 앙숙이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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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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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1년째 지명수배 명단 1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배자인

황주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황주연은 평소에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잡히는 사람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 나는 절대

안잡힐 자신이 있다라고 한 것입니다.

매년 두 차례 전국으로 배포되는 경찰청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 수배전단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배 전단에 20명의 수배자들을 올립니다. 이들은 모두 검거가 시급한

피의자로 그중에서 11년째 수배 전단 1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황주연

입니다.

황주연이 지명수배 명단에 오른 사건은 2008617일 저녁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호남선 인근 노상에서 남녀를 흉기로 십여 차례 찌르고 현장에서 왕복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한 사건 때문입니다. 사건의 전말이라고 알려진 것은 숨진 여성이

황 씨의 전처이며 중상을 입고 쓰러진 남자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을 목격한 황주연은 격분하여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 피해자 이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황주연은 오랜 기간 범행을 계획했고 각종 방법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자 소재 파악부터

시신 유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황주연의 지인들은 이런 주장을 전면

부인하거나 일부 황주연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며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달아난 황주연은 다음날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 cctv에 얼굴이 몇 번 포작된

것이 마지막입니다. 프로파일러드은 황주연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거나 해외로 도피를

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장기지명수배범을 처적 검거한 형사들을 만나

수배범들의 은신 방법이나 도피 특징을 파악하고 황주연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황주연의 현재 모습을 추정해 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했고

전국에서 황주연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에 대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수많은 제보를 검증하고

그 중 신분을 밝히지 않은 제보자가 남긴 조금은 남다른 제보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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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