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8/15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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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과자봉지 수집가- 남양주]

과장봉지를 모으는 남자가 있습니다. 남양주의 한 가정집, 주인공 김순관 씨는 자신의

보물이라며 조심스레 무엇인가 꺼내 보입니다. 그가 빠진 것은 바로 과장봉지입니다.

1973년부터 2008년까지 35년 동안 과자봉지를 수집한 주인공이 모은 과장봉지만 무려

6천 장이 넘습니다. 과자봉지에는 과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 우리나라 시대상이

그대로 담겨있어 역사책이 따로 없습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진 낯선 과자봉지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과자 변천사를

 모두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과자봉지를 수집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집 쓰레기통을 뒤지는

 열정도 마다하지 않은 주인공.

수집하는 것이 유행이던 주인공의 고등학교 시절,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독특한

것을 모으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구멍가게에서 알록달록한 과자봉지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과자봉지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수집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우드 버닝 할아버지- 홍성]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준환 씨는 매일

나무를 불태워 그림을 그리는 우드 버닝이 취미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을 빔프로젝터에

띄워 스케치를 하고 나서 본격적인 작업을 합니다. 인두를 이용해 나무 합판을 태울 때는

섬세한 손길과 온도조절이 중요합니다.

종이에 그리는 그림과 다르게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작품을 완성 하고 난

뒤 그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좋았던 주인공,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10년 전 전시회에서 보게 된 우드 버닝 그림에

매료되어 홍성과 아산을 오가며 6개월 동안 그림을 배운 결과 이제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실력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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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묘기 왕- 영월]

강원도 영월에는 기상천외한 재구꾼이 있습니다. 주인공 박철홍 씨의 재주는 바로

탁구입니다. 탁구공을 쳐서 멀리 있는 종이컵 2개를 한 번에 쓰러뜨리는 주인공. 종이컵은

몰론 막대 과자, 이쑤시개, 양초의 심지까지 아무리 작은 물체라도 탁구공으로 맞쳐 쓰려뜨리는

 주인공. 멀리 있는 물체를 맞히는 것만 아니라 공이 튕기는 바운드와 각도

등을 계산해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공을 넣습니다.

공을 직진하다가 방향을 틀게 하고 공을 뒤로 오게 하는 묘기까지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7년 전 학생들에게 탁구를 가르칠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탁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금 실력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라니 머순이- 제천]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고라니가 있습니다. 제천의 한 가정집에는 길쭉하게 뻗은 다리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고라니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루 두 번씩 집을 찾아와 출석

체크를 하는 야생 고라니 머순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아주머니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야생 고라니라고 하기에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름을 부르면 멀리서도 다가오기까지 합니다. 두 달째

아주머니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가고 있습니다.

 

 

아주머니는 머위밭에서 우연히 머순이를 발견했습니다. 텟줄까지 그대로 있던 머순이는

어미가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해서 다음날 다시 가보았지만 탈진 상태로 그대로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머순이가 걱정되는 마음에 집으로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었습니다.

기운을 차린 뒤 집을 나간 뒤 집과 말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보금자리를 잡고 지금은

매일 집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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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앞마당에서 여름 휴가] 5, 당신이 있어

 다행이야

김영주 씨는 휴가 때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어미니 댁을 찾고 있습니다.

가평에는 어머니 임명란 씨가 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해외로 나가거나 산과 들로 바다로 가지만 영주 씨의 휴가는 어머니에게

가는 날입니다.

휴가에 어머니 집을 찾아서 하는 일은 밭일입니다. 어머니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입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등목은 최고 시원합니다.

농부네 텃밭도서관- 도서관 민박 식당

전남 광양시 진상면 청도길 19

061-7172-5025

 

 

전남 광양에 있는 한 산골 마을, 이곳에는 정말 재미있게 살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남편 서재환 씨는 산골에 살아도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집 앞마다, 뒷마당 가득~~마치 놀이동산을 떠오르게 합니다. 짚 라인, 연못 돛단배

등 상상 그 이상의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아내 장귀순 씨는 남편 덕에 늘 집에 사람이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놀러운

사람들을 대접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찾아와주니 너무 고맙고

즐겁습니다. 손자 또한 할아버지 집이 최고라며 자주 찾아와 행복합니다. 함께 해서

언제나 즐거운 그곳~~ 사랑이 가득한 부부의 놀이터로 함께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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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