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9/04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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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야생에서 마이웨이]

3, 마음 가는 대로 베짱이 유랑기

전북 김제에 있는 한 시골마을에는 약간 다른 듯 하면서도 같은 두 농사꾼이

있습니다. 발길 따라, 흘러가는 대로 즐기며 살고 있는 베짱이 농부 이희봉 씨와

매사 부지런히 사는 개미 농부 김필수 씨입니다. 두사람은 농사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휴가를 떠났습니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여행을 다닌다는 이희봉 씨는 멋진 캠핑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일해오던 김필수 씨도 이번에는 과감한 이탈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동행을 위해 이희봉 씨가 안애한 곳은 자신만의 아는 숨은 피서 명당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기 폭포에서 두 사람은 연주를 하며 증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두 사람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저수지에서 어망으로 물고기를 잡고 멋진

풍겨의 바다에서 수영 실력을 겨루기도 합니다. 깊은 바다도 아랑곳 않고 누비는

두 사람은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신나는 흥부자들과 캠핑카를 타고 함께 특별한 여행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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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과 기와]

경남 사천에 있는 한 타일 공장에서는 타일 도안 제작부터 안료 제작, 인쇄, 가마 작업까지

사람의 손으로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맞춤제작 타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타일을 만들기 위해서 작은 결함까지 찾아내는 작업자들은 860도가 넘는

커다란 가마 옆에서 타일이 마르면 인쇄가 안 되기 때문에 선풍기조차 켜지도 못하고 일을

합니다. 계속 떨어지는 땀방울이 타일에 떨어지는 순간 안료가 번져 불량 타일이 되기

때문에 더욱 주위 해야 합니다.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는 타일 시공자들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시공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타일이 어긋나면 소비자가 다칠 위험이 있어 마치 자신의 집처럼

신경 써서 시공을 하고 있는 시공자들. 무엇보다 안전도 중요하지만 보기에도 완벽한

시공을 위해서 전체적인 모습을 예측하여 붙였던 타일을 떼어내어 다시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닥 시공을 끝내고 시공자들은 아트월에 사용될 높이 2.4m 무게 50kg

대형 박판 타일을 성인 남성 3명이 들어 올립니다. 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어 계단으로 옮겨야 합니다벽에 타일을 붙일 때에는 더 안전에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벽에 있는 타일이 떨어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경남 창원에는 아주 특별한 기와가 있습니다. 기존 한옥에 사용된 기와를 철거해서 다시

수거해 분쇄, 가공 후에 벽돌 모양으로 가공한 신개념 기와는 하나하나 다른 색을 띄고

있어 기와 특유의 고풍스러움을 살리고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5층 건물 높이의 건물을 시공하기 위해서는 10여명의 시공자들이 하루 1000장 정도를

붙여야 열흘 안에 공사를 끝낼 수 있습니다. 시공자들은 시간도 잊고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완공 하고 나서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기분이라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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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평화롭던 아파트가 발칵 뒤집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선아 씨는

평소와 같이 아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소리가나고

희미한 아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최선아 씨는 직감으로 불길한 생각에 화장실로

뛰쳐 갔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피투성이 아들의 끔찍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고로 아들은 가슴을 백 바늘 넘게 꿰매야 했고 지금은 흉터 치료 중에 있습니다.

두 달 뒤 정석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갑내기 승표네 집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

했습니다.

 

 

사건 이후 평생 남을 수술 흉터를 볼 때마다 피해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매일 가슴이

무너져내립니다. 과연 화장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정석이는 그냥 손으로 짚었을 뿐인데 갑자기 세면대가 산산조각 깨져버렸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 다친 아이들은 모두 샤워를 하고 난 뒤 맨몸에 무방비 상태로 무너진

세면대 위로 넘어지면서 배가 갈라지고 내장이 보일 정도로 심각하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이의 치료비와 보상이 아니라도 또 다른 세면대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해당 시공사에

항의해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습니다. 오늘도 최선아 씨는 또 다른 세면대 사고로

다른 아이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며 시공사를 상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 같은 세면대로 이제 완공한지 5년도 안 된 아파트에서 세면대가 무너져내린

이유는 무었을까요. 과연 누구에게 사고의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방송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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