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9/17 글 목록 (2 Page)


반응형

[슬기로운 외식생활- 닭볶음탕 vs 고등어구이 무한리필]

오늘저녁은 부산에 있는 초저가 무한리필 집, 두 곳을 소개합니다. 우선 소개할

곳은 부산의 한 대학교 앞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학생들과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니다.

상호는 <대남닭도리탕>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닭볶음탕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지만 국내산 닭을 2시간

이상 삶고 우려내어 양념과 채소를 듬뿍 넣고 맵고 달달하게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닭볶음탕 무한리필- 대남닭도리탕

부산 남구 수영로 366번길 26

070-5044-0694/ 평일1130~14

고등어구이정식 무한리필-고등어정식할매집

부산 중구 자갈치로 23번길 6

051-245-9397

 

 

닭볶음탕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가격은 169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맛에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마음까지 좋아지게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그 다음 소개하는 곳은 자갈치 시장에 있는 <고등어정식할매집>입니다. 이곳에서는

고등어구이 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뿐 아니라 주변에

상인들에게도 고등어구이 백반집,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2대째, 5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노포 맛집으로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습니다.

신선한 고등어를 연탄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고봉밥에 나물과 된장찌개, 시래깃국까지

함께 나오고 있데 가격이 1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
반응형

이번 주, 서민갑부 주인공으로는 티소믈리에로 갑부에 오른 김진평 씨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김진평 씨가 운영하고 있는 곳은 연남동에 있는 <오렌지리프>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손님이 주문한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를 손님에게 추천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운영하고 있는 <오렌지리프>라는 곳은 원래 <하심>이라는 상호로

운영을 했던 찻집으로 주인공이 다시 리뉴얼을 통해서 보다 더 차에 대한 이야기와 맛을

대중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렌지리프

서울 마포구 연남동 254-8 1

010-9425-9242/ 월요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13~22(주말 12~22)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오렌지리프는 밀크티의 성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진평 씨는 밀크티를 만들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1g 단위로 비율을 조정해가며 만들어 낸 오리지널 로열 밀크티를 이곳으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 장점은 카페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찻집과는 너무나 다르고 젊은 감성이 풍기지만 고풍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입니다. 래서 이곳은 맛있게 만들어 낸 밀크티와 함께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잘 꾸며진

찻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평 씨는 와인 소믈리에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시음에 마비 증상을 겪게 되면서

치명적인 단점을 알게 되면서 알코올 없는 차를 공부하기 시작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차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 중국 푸젠성 우이산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현지인들에게 많은 무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진평 씨의 노력과 실력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유학을 마치고 연남동에서 작은 찻집을 오픈했습니다. 커피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차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차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고민 끝에 큰 솥에 끓여내는 인도 전통방식으로 진하고 풍미 있는

밀크티를 만들어 찻집을 찾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하루에 4리터가 넘는 밀크티를 맛보고 계속해서 차를 시음을 해서 카페인으로 인해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지금도 차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
반응형

[연화도 거북이와 일소 아내의 전쟁]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섬 연화도에는 어머니 윤필순 씨(94)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서 2년 전 귀향안 아들 이순돌 씨와 며느리 박선희 씨가 살고 있습니다.

이순돌 씨는 2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도시에서 대기업 부장까지 지냈습니다. 섬에서 혼자

사는 어머니가 걱정돼 2년 전 명예퇴직을 하고 아내와 함께 이곳으로 귀향했습니다.

섬에서 태어났지만 뭍에서 생활한 시간이 더 많아 아직 섬 생활은 그에게 낯설기만 합니다.

바닷일과 농사일을 해본 적 없던 부부는 작년부터 민박과 매점을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운영을 하고 남편은 아내의 잔심부름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대기업 부장까지 하며 잘나가던 순돌 씨가 이곳으로 귀향을 한 뒤에는 아내

뒤치다꺼리만 하는 것이 못마땅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은 남편과

아내는 어머니에게 지극정성을 다하며 모시고 있습니다.

 

 

매끼니 어머니의 식사를 준비하고 매점 문을 닫은 후에 매일 바다에 나가 다양한

해산물을 잡아 어머니께 대접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18세에 이곳으로 시집와 구집 평생 일을 손에 놓지 않았습니다. 아들 내외의

만류에도 텃밭에 들려 틈틈이 일을 도우며 어떻게든 아들 내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홀로 밭에 나가 일을 한 뒤 지쳐 마다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아들은 어머니가 쓰러진 것으로 오해해 깜짝 놀라고 어머니를 홀로 두는

것이 불안해졌습니다. 순돌 씨는 아내에게 매점과 민박을 정리하고 어머니와

지내는 시간을 늘리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매점과 민박으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 일을 놓을 수 없고 대책 없이 말부터 내뱉고 보는 남편이 답답합니다.

 

 

며느리에게 생계를 책임지게 하는 것이 미안했던 어머니는 살림에 보탬이 되고 싶어

결명자와 옥수수 알갱이 등을 들고 장사를 하러 나갑니다. 얼마 뒤 어머니의 점심을

챙기기 위해 집으로 온 아들은 어머니가 보이지 않아 동네를 찾아다니고 비 오는 날

길거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순돌 씨는 아내에게 생계를 맡긴 것이 남자로서 자괴감이 들었는데 어머니까지 장사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더욱 괴롭습니다. 순돌 씨는 동네에서 고등어 양식장을 하는

후배를 찾아가 양식장을 함께 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생계가 달린 매점과 민박 일도 제대로 도와주지 않으면서 엉뚱한 일만

벌인 남편에게 화가 납니다. 아내는 매점과 민박에 집중하며 어머니를 편히 모시자고

남편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남자답게 거친 바다 일을 해보고 싶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습니다. 귀향 후 생계를 책임지게 된 아내와 가장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남편, 과연 연화도 효자, 효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박선희(아내) 010-6367-2703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